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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90분 완충에 하루 종일 사용"…JTI 야심작 '플룸X어드밴스드'
"신제품 론칭 시의적절"…후발주자의 자신감
입력 : 2024-10-28 오후 5:13:28
JTI코리아가 국내에 새롭게 출시한 궐련형 전자담배 '플룸 X 어드밴스드(Ploom X Advanced)' 디바이스. (사진=김성은 기자)
 
[뉴스토마토 김성은 기자] JTI코리아가 3년 만에 궐련형 전자담배를 다시 들고 왔습니다. 전용 스틱을 꽂고 5분간 횟수 제한 없이 흡입할 수 있는 데다 한 번 충전에 하루 종일 사용할 수 있는 배터리 용량을 강력을 차별 요소로 내세웠습니다. 여기에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된 디자인과 케이스를 취향에 맞게 갈아 끼울 수 있는 '커스터마이징(customizing)'을 더했습니다.
 
치열한 국내 전자담배 시장에서 후발 주자로 재진입한 JTI코리아는 이번 신제품 출시 시기를 "시의적절하다"고 평가하며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신제품 디바이스는 내달 4일부터 공식 온라인몰에서 사전 예약을 진행하며, 전용 리필 스틱은 같은 달 12일부터 서울 지역 편의점에 입고됩니다. 권장 소매 가격은 디바이스 6만9000원, 전용 스틱 4800원입니다. JTI코리아는 서울에 한해 신제품을 출시한 후 소비자 반응에 따라 추후 다른 지역으로 넓혀가겠다는 복안입니다.
 
JTI코리아는 28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궐련형 전자담배 '플룸 X 어드밴스드(Ploom X Advanced)'의 국내 출시를 알렸습니다. 이 자리에서 데이비드 윌러 JTI코리아 사장은 "시간이 지나면서 전자담배에 대한 소비자 니즈가 증가함에 따라 이에 부흥하기 위해 포트폴리오 다각화 필요성을 느꼈다"고 설명했습니다. JTI코리아는 지난 2019년 캡슐형 전자담배 '플룸테크'를 내놓은 바 있지만 2021년 판매를 중단하며 전자담배 사업을 접었습니다.
 
한국 시장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는데요. 윌러 사장은 "한국은 세계에서 4번째로 큰 전자담배 시장으로 가장 치열하고 진보된 시장 중 하나"라며 "2023년 기준 한국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은 전체 담배 시장의 약 20%에 달한다. 이 수치는 최근 몇 년간 꾸준히 증가해 온 것이며 앞으로도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데이비드 윌러 JTI코리아 사장이 28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김성은 기자)
 
'히트플로우 기술·디자인' 차별화
 
JTI의 한국법인 JTI코리아는 신제품 플룸 X 어드밴스드의 특징을 3가지로 소개했습니다. 바로 '히트플로우(Heatflow)' 기술과 디자인, 커스터마이징입니다.
 
히트플로우는 최적의 가열 온도를 유지해 에너지 효율성과 배터리 지속 시간을 높여주는 기술입니다. 디바이스 사용 시 스틱 한 개를 꽂고 5분 동안 횟수 제한 없이 흡입할 수 있으며, 최대 3개의 스틱을 연속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90분 완전 충전 시 최대 20개 스틱 사용이 가능해 하루를 커버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기술력 다음으로 강조하는 부분은 디자인입니다. 신제품 디바이스는 편안한 사용감을 선사하기 위해 인체공학적 디자인으로 설계됐습니다. 10가지 색상의 프런트 패널과 6가지 타입의 백 커버를 활용해 사용자가 취향에 맞춰 기기를 커스터마이징할 수도 있습니다.
 
전자담배의 스틱은 플룸 전용 '메비우스(MEVIUS)' 스틱 5가지로 구성됐습니다. △딥 레귤러 △아이스 콜드 △퍼플 옵션 △베이즈 옵션 △샤인 프레쉬 등 각각 다른 향과 맛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JTI코리아의 전자담배 신제품 '플룸 X 어드밴스드'를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는 프런트 패널 10종. (사진=김성은 기자)
 
"세계 시장 두 자릿수 점유율 달성하겠다"
 
JTI의 전자담배 브랜드 플룸은 이미 해외에서 판매되고 있는데요. 윌러 사장은 여러 곳에서 긍정적인 피드백을 많이 받고 있다고 했습니다. 그는 "플룸 브랜드는 7년 4개월 전에 일본 시장에 먼저 진출했다. 일본 또한 전자담배 경쟁이 치열한데, 현재 11% 정도의 시장 점유율 가지고 있고 탄력세를 받고 있다"고 부연했습니다.
 
신제품의 경우 한국 출시를 포함해 세계 시장으로 저변을 확대하며 시장 점유율을 높여 가겠다는 구상입니다. 윌러 사장은 "이후 25개 시장에 출시를 앞두고 있다"면서 "3~4년 후에는 글로벌 전자담배 부문에서 10%대 점유율을 점하길 희망하고 있다"고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현재 한국 전자담배 시장은 KT&G의 '릴'과 한국필립모리스의 '아이코스' 점유율이 두드러지는데요. JTI코리아는 시장 확대를 위해 마케팅에도 공을 들일 방침입니다. 프레데릭 에스트리포 JTI코리아 마케팅 디렉터는 "신제품 출시에 맞춰 마케팅과 관련해 막대한 투자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영업부문을 맡고 있는 정경일 JTI코리아 디렉터는 "편의점에 가보면 굉장히 많은 경쟁 제품이 있다"면서 "JTI코리아 제품 전용 쇼케이스를 설치해 소비자들에게 제품 홍보와 정확한 정보 전달을 할 것"이라고 설명을 보탰습니다.
 
윌러 사장은 "한국 전자담배 시장 경쟁은 아주 치열하고, 실제 저희가 후발 주자로 진입한 것도 맞다"면서 "전자담배의 발전과 진화 속도가 연초담배보다 훨씬 빠르다는 점에서 JTI는 굉장히 진보된 기술을 가진 전자담배를 출시했고, 신제품 출시 타이밍이 적절했다고 판단한다"고 했습니다.
 
이어 "JTI의 전략은 바로 소비자 중심적인 접근 방식"이라며 "모든 일의 중심에 소비자가 있고, 고품질 제품을 제공함으로써 본연의 흡연 경험을 선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성은 기자 kse5865@etomato.com
김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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