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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0㎡ '국가 AI연구거점' 출범…AI G3 도약 목표
민관 원팀의 AI 연구 구심점 역할
입력 : 2024-10-28 오후 3:35:56
[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국가 인공지능(AI)위원회, 글로벌 AI 프론티어랩에 이어 국가 AI 연구거점이 출범했습니다. AI 연구거점은 민·관 원팀의 AI 연구 구심점 역할을 담당합니다. 정부는 AI G3 국가 도약을 목표로 한다는 계획입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은 28일 양재 서울 AI 허브에서 국가 AI 연구거점(National AI Research Lab) 개소식을 열었습니다.  
 
AI 연구거점은 양재서울 AI 허브 내 약 7000㎡(2132평) 규모로 마련됐습니다. 내년까지 2300평 규모로 확충한다는 계획입니다. 2028년까지 국비 440억원을 투자하고, 지방자치단체와 기업으로부터 506억원을 현금·현물 매칭해 총 946억원 투입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이 28일 AI 연구거점 개소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토마토)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은 "국가 AI 연구거점의 성공적 출범과 혁신적 운영이 우리나라 AI 발전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AI 산업 진흥, 신뢰 기반 조성과 대한민국 AI G3 도약 국가 총력전을 뒷받침하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AI 연구거점은 세계적 수준의 거점을 국내에 구축, 혁신적인 미래 AI 기술연구를 통한 글로벌 AI 리더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AI 국제공동연구를 수행하고, 글로벌 AI 리더 양성 기능과 AI 산학연 생태계를 집약하는 플랫폼 역할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미국, 캐나다, 프랑스, 아랍에미리트(UAE)의 연구자들과 카이스트, 연세대, 고려대, 포스텍 등 국내 학계, 네이버클라우드, LG전자(066570), POSCO(포스코(005490)), 42마루 등 12개 국내 기업, 서울시 등이 참여합니다. 
 
AI 연구거점 현판 제막 세레모니. (사진=뉴스토마토)
 
이들은 AI 학습·개발 방법을 최적화하기 위해 뉴럴 스케일링 법칙 초월 연구에 나섭니다. 기존 AI 한계를 초월하는 성능과 효율 달성을 위한 새로운 학습 방법과 모델 개발을 추진하는 것입니다. AI 로봇에 활용될 수 있는 범용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추진을 위해 초봇 파운데이션 모델 연구도 돌입합니다. 국가 AI 연구거점 책임자인 김기응 카이스트 교수는 "세계적인 연구 거점을 만들겠다"고 자신했습니다. 
 
정부는 이번 AI 연구거점에 이어 다음달에는 AI 안전연구소를 출범합니다. 고도화된 AI 위험에도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함인데요. 이를 기반으로 대한민국의 AI G3 도약 비전을 실현한다는 목표입니다. AI 총력전을 추진하기 위해 AI 법제정이 시급하다는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유상임 장관은 "국회에서 AI 기본법 제정을 시급하게 해결해 줘야 한다"며 "정부는 이를 보다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
 
이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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