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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제차 수리비 국산차 3배 가까이
입력 : 2008-06-04 오전 10:17:58
외제차에게 지급되는 보험금이 국산차보다 3배 가까이 많다는 결과가 나왔다.
 
보험연구원의 자동차보험 물적 담보 손해율 관리 방안에 따르면 국산차에 지급되는 평균 손해보험금은 83 953원인데 비해, 외제차는 평균 245 3258원으로 나타났다.
 
기승도 전문연구위원은 4외제차중 신규등록 차량 비중이 지난 2000 0.42%에서 작년 5.13%로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앞으로 외제차의 시장점유율이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외제차에대한 물적담보 손해율이 더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
 
그는 외산차 수리비 절감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부품가격과 정비수가가 국산차보다 현저히 높은 현행 외산차 수리시장체계를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이 모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자동차보험 산업 영업수지 적자규모가 4172억원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원은 2007 회계연도 자동차보험 산업의 영업수지가 4172억원 적자에 달한다대물배상과 자기차량손해에 따른 손해율이 높아 이에 관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개인용 자동차보험을 기준으로 물적 담보 손해율이 4.1%포인트 개선되면 1771억원의 영업수지 개선효과가 있다현행 11단계로 구분된 차량 모델별 요율차등화 제도를 21단계로 확대하고 재생 부품 사용을 활성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뉴스토마토 박민호 기자(dducksoi@etomato.com)
박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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