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토마토 최병호 기자] 22대 국회의원 총선거(총선)에서 부산 강서에 출마한 변성완 민주당 후보에 대한 지지 선언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변 후보는 1일 "주민들의 의견을 폭넓게 듣고, 속도감 있는 변화를 이끌어 내겠다"며 "가덕도신공항과 하단-녹산선 등 강서구 핵심 현안 반드시 해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변 후보는 이날 민주노총 화물연대와 한국노총 부산지역본부 의장단, 조합대표자 등을 만나 지지 선언을 이끌어냈습니다. 앞서 전날인 3월31일엔 강서구 내 명지국제신도시 아파트 입주자 대표들과 입주민들이 변 후보의 선거사무소를 방문하고 지지 선언을 한 바 있습니다
변 후보 측에 따르면, 3월31일 지지 선언엔 명지신도시 내 아파트단지의 10곳의 전현직 입주자대표 20여명이 참여했습니다. 이들은 국제신도시 정주여건 개선과 지역난방비 부담완화, 돌봄·교육 부담 완화 등 주민 현안에 관한 의견을 변 후보에게 전달했습니다.
3월31일 부산 강서구 내 명지국제신도시 아파트 입주자 대표들, 입주민들이 변성완 민주당 후보의 선거사무소를 방문해 지지선언을 했다. (사진=변성완 민주당 후보 제공)
배성진 아파트입주자대표 연합회장은 "변 후보는 국제신도시 발전에 가장 필요한 가덕도신공항과 하단-녹산선, 국제신도시2단계 조성 등 굵직한 지역 현안을 이끌어 갈 적임자"라며 "30년 가까이 나라를 위해 일한 변 후보가 정체해 있는 국제신도시를 확 키울 후보"라며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해 변 후보는 "국제신도시 발전과 주민 불편 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정주여건 환경 개선과 교육·교통·문화 등 주요 현안에 대해 속도감 있는 변화를 이끌어 내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한편, 부산 출신인 변 후보는 행정고시 37회로 관직에 입문했습니다. 행정안전부와 부산시청에 근무한 후 2020년 4월부터 10개월가량 부산광역시장 권한대행을 역임했습니다. 2022년 8회 지방선거에선 부산시장으로 출마했으나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에게 34.13%포인트 차이로 밀려 낙선한 바 있습니다. 22대 총선에서는 독립 선거구가 된 강서구에 출마했습니다. 상대는 김도읍 국민의힘 의원으로, 강서구 분구 전 북·강서을에서 3선을 한 중진입니다.
부산=최병호 기자 choibh@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