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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진 사퇴에도…안규백 "박용진 불가, 전략공천할 것"
"이미 두 번 기회 줫어…제3인물이 원칙"
입력 : 2024-03-22 오전 10:06:30
[뉴스토마토 김진양 기자] 성범죄 피의자 변호 논란으로 서울 강북을에 민주당 후보로 공천됐던 조수진 변호사가 자진 사퇴를 표했지만 해당 지역구 현역 의원인 박용진 의원에게는 기회가 돌아가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미 그에게는 두 번의 경선 기회가 주어졌다는 이유에서인데요. 민주당은 전략 공천으로 최종 후보자를 가리겠다는 방침입니다. 
 
민주당 서울 강북을 당내 경선에서 조수진 변호사와 맞붙게 된 박용진 의원이 18일 오후 전북특별자치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안규백 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장은 22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차점자(박 의원)가 승계하는 경우는 경선에서는 거의 없다. 전략 공천이 가능하다"고 잘라 말했습니다. 경선 결과는 이미 나왔고 그 이후 불거진 과거 이력 문제이기 때문에 경선은 종료됐다고 판단했다는 것입니다. 
 
안 위원장은 "전반적인 내용 자체가 후보에 대한 흠결과 하자로 인해서 발생된 요인이기 때문에 제3의 인물이 가는 것이 원칙"이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기존 당무를 잘 알고 선거가 본격 시작되기 때문에 현장에 바로 투입해도 조직을 장악하면서 당원과 유권자를 아우를 수 있는 그런 경험칙이 있는 사람이 가장 유리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새 후보의 자격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이 같은 조건에 박 의원도 포함되지 않느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안 위원장은 "이미 경선에서 두 번의 기회를 준 후보한테 다시 세 번의 후보를 준 기회는 한 번도 없었다"고 가능성을 일축했습니다. 
 
안 위원장에 따르면 민주당은 이날 오전 중 서울 강북을의 최종 후보를 결정할 전망입니다. 안 위원장은 "후보 등록일에 임박해 당 대표한테 당무위원회에서 모든 상황에 대해 전권이 위임돼 있다. 당 대표가 여러 가지 의견을 듣고 있는 과정이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오늘이 등록 마감이기 때문에 어떤 형태로든 경선은 불가하다"며 "오전에 바로 결정해서 오후에 등록을 해야 된다"고 말했습니다.  
 
김진양 기자 jinyangkim@etomato.com
김진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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