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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당 비례 1번에 소아과의사 이주영…2번 천하람·3번 문지숙
개혁신당, 10명 비례대표 후보 확정…김용남·김철근 등 지도부 빠져
입력 : 2024-03-20 오후 6:37:10
[뉴스토마토 최병호 기자] 개혁신당이 20일 22대 국회의원 총선거(총선) 비례대표 후보를 의결·확정했습니다. 비례 후보 1번에는 이주영 순천향대 천안병원 소아응급의학과 교수(사진)를, 2번에 천하람 변호사를 각각 공천됐습니다. 
 
개혁신당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이 전 교수와 천 변호사를 포함한 10명의 비례대표 후보 명단을 의결했습니다. 
 
비례 후보 3번은 문지숙 차의과대학교 바이공학과 교수, 4번은 편의점주인 곽대중씨, 5번은 이재인 전 청와대 여성가족비서관입니다.
 
6번은 이기인 전 경기도의회 의원, 7번은 정지현 변호사, 8번은 곽노성 전 보건사회연구원 박사, 9번은 박경애 전 공군 소령, 10번은 조성주 전 세 번째권력 공동운영위원장입니다. 
 
이 가운데 2번인 천하람 변호사와 6번인 이기인 전 도의원은 이 대표와 함께 개혁신당 창당을 주도한 바 있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우리가 연합정당이고 여러 세력의 각자 입장이 있어서 조정하기 어렵고, 다소 의견 불일치가 있더라도 대승적 차원에서 김종인 공천관리위원장의 안을 받아들이기로 했다"며 "최고위원 전원이 명단에 동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이날 최고위에서 양향자 원내대표는 비례대표 후보 명단에 반발하며 최종 표결에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양 원내대표는 이후 발표한 입장문을 통해 "오늘 최고위에서 처음 비례대표 순번을 확인했고, 첨단과학기술인재가 포함되지 않은 결과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당 지도부인 김용남 정책위의장과 김철근 사무총장도 비례대표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않았습니다.  
 
이 대표는 "나도 그 부분에 대해 다소 의아해서 공관위에 질문도 했고, 최고위에서 이의를 제기한 바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대승적으로 큰 틀에서 준용하는 것이 옳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했습니다.
 
20일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왼쪽 세번째)가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15차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최병호 기자 choibh@etomato.com
최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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