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8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이채익 국민의힘 의원이 최근 자신이 4·10 총선 공천에서 현역 컷오프(공천 배제) 대상으로 거론되는 것과 관련해 입장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박진아 기자] 컷오프(공천 배제)에 반발해 탈당 후 무소속 출마를 시사했던 3선 이채익 국민의힘 의원(울산 남갑)이 11일 4·10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또 '무소속 출마 암시글'을 남긴 것과 관련해 "당원동지 여러분께 죄송하다"고 했습니다.
이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깊은 고심 끝에 22대 총선에 불출마하기로 했다"며 "지난 3월6일 밤 페이스북에 무소속 출마를 암시하는 내용을 게재해 무소속 출마를 기정사실화 한 부분에 대해서는 당원 동지 여러분께 죄송스럽게 생각하고, 이번 일을 계기로 선당후사의 모범을 보이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저는 지금까지 단 한 번도 당을 떠난 적이 없으며 국민의힘은 저의 전부였다"며 "그렇기에 윤석열정부의 성공과 국민의힘 총선 승리를 위해 어떠한 위치에서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22대 총선에서는 울산시당위원장으로서 우리 당의 승리를 위해 모든 것을 다 바칠 것"이라며 "남구갑 공천자가 확정되면 공천자와 힘을 합쳐서 공천자가 당선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이 의원은 자신의 지역구 울산 남구갑이 '국민 추천제' 대상으로 지정돼 사실상 컷오프되자 "국민의힘이 나를 버렸다"며 "잠시 떠나더라도 승리해서 복귀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박진아 기자 toyouja@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