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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지사 "문 전 대통령 '큰 역할' 해달라 당부"
입력 : 2024-03-05 오후 5:30:26
[뉴스토마토 박한솔 기자] 문재인 전 대통령과 만남을 가진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오늘 문 전 대통령과 만나 민주당에 대해 혁신과 통합이 필요하다는 얘기를 나눴다"고 밝혔습니다.
 
김 지사는 5일 평산마을에 있는 문 전 대통령 사저를 찾아 문 대통령과 차담을 나눈 뒤 기자들과 만나 "당이 처한 현실과 미래, 대한민국의 현실과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면서 "윤석열 정부의 폭주와 지금의 국정 운영에 대한 걱정을 나눴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지사는 "당에 대해서도 혁신과 통합이 필요하고,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는 말을 나눴다"면서 "제게 큰 역할을 해달라는 당부의 말이 있었고, 그에 부응해 맡은 역할과 책임을 최선을 다해서 하겠다고 말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큰 역할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도지사로서 또는 당의 중요한 사잔으로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큰 역할을 해달라는 것"이라며 "문재인 대통령의 말씀을 밝히면 도리가 아닌 것 같아서 이정도로만 하겠다"고 답했습니다.
 
김 지사는 이날 평산마을 방문 전 김해시 봉하마을에 방문해 고 노무현 대통령 묘역에 참배했습니다. 방명록에는 '대통령 뜻 받들어 사람 사는 세상, 더 큰 대한민국 만드는데 진력하겠다'는 글도 남겼습니다.
 
이날 일정 후 김 지사는 SNS에 "더 큰 만주당으로서의 혁신과 통합의 길, 대한민국의 역주행을 막고 더 큰 대한민국으로 가는 대전환의 길에 필요한 제 역할을 책임있게 하겠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봉하마을 방명록에 남긴 글(사진=경기도)
 
박한솔 기자 hs6966@etomato.com
 
박한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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