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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이재명 수술 후 회복 중…동맥·기도·식도 손상 없어"
민승기 서울대병원 이식혈관외과 교수 브리핑…"경과 계:속 지켜봐야"
입력 : 2024-01-04 오후 1:08:26
[뉴스토마토 최병호 기자]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수술한 서울대병원 집도의는 4일 기자들을 만나 "이 대표에 대한 수술은 1시간40분 정도 진행됐고 중환자실에서 치료 후 다행히 잘 회복 중"이라며 "감염이나 합병증 등이 발생할 우려가 있어 경과를 더 잘 지켜봐야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날 오전 민승기 서울대병원 이식혈관외과 교수는 의학혁신연구센터에서 열린 언론 브리핑에 참석, "이 대표에 대한 수술을 집도했는데, 국민적 관심이 많아서 직접 설명을 하게 됐다"면서 이같이 전했습니다. 
 
민 교수는 또 "이 대표는 부산대병원에서 이송될 당시 목 부위에 자상이 있었고, 경맥이 손상됐으며, 기도 손상도 배제할 수 없었다"며 "목 부위는 혈관과 기도, 식도 등이 몰려 있어서 상처 크기는 중요하지 않다. 얼마나 깊이, 어느 부위가 찔렸는지가 중요하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목 부위는 난이도가 높은 수술"이라며 "성공 장담하기 어려워서 경험이 많은 의사의 수술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이 대표는 목에 1.4㎝의 자상이 있었고, 상처 부위에 많은 양의 피가 고여 있었다"며 "혈관의 60%가 손상됐지만, 동맥이나 기도, 식도엔 손상이 없었다"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수술 중 2차 감염이 우려돼 충분히 세척한 상태에서 혈관재건술을 시행했다"며 "수술은 2일 오후 4시20분부터 1시간 40분 정도 진행됐다"고 했습니다.
 
4일 오전 민승기 서울대병원 이식혈관외과 교수가 의학혁신연구센터에서 열린 브리핑에 참석,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수술 경과와 회복 상황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뉴스토마토)
  
한편, 서울대병원 측은 이 대표가 지난 2일 부산시 일정 중 흉기 습격을 받아 목이 찔리는 사고를 당해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된 후 이틀이 지나서야 의료진 브리핑을 하게 된 배경에 관해 "이송 첫날에도 브리핑을 준비했으나 법리자문 결과, 의료법과 개인정보보호법상 환자의 동의가 필요했다"며 "수술 후 이 대표가 중환자실에 있었고 외상환자에겐 안전이 중요해서 브리핑을 못했다. 시일이 지나 이 대표가 언론 브리핑에 동의를 해줬다"라고 말했습니다.
 
최병호 기자 choibh@etomato.com
최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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