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기현 대표와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지난 6일 국회 당 대표실에서 만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박진아 기자] 국민의힘 혁신위원회가 7일 전체회의를 열고 혁신안 종합보고안 마련과 혁신위 조기 해선 여부를 논의합니다.
혁신위는 이날 오전 10시30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제12차 전체회의를 개최합니다. 이번 회의에서는 그간 마련했던 1~6호 혁신안을 최종 종합해 오는 11일 최고위원회에 보고할 계획입니다.
특히 혁신위는 이날 활동 종료 계획도 논의할 예정인데요. 혁신위 활동 기한은 이달 24일까지지만, '희생' 혁신안을 마지막으로 해산할 가능성이 큽니다.
앞서 정해용 혁신위원은 전날 인요한 혁신위원장과 김기현 대표의 비공개 회동이 끝난 뒤 브리핑에서 조기 해산에 대해 "혁신위원들이 결정해야 해서 회의를 통해 결정하겠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일단 주류 '희생' 혁신안으로 갈등을 빚은 인 위원장과 당 지도부는 가까스로 갈등을 봉합했지만, 동력을 상실한 혁신위는 사실상 조기 해산 수순을 밟을 것이라는 전망이 큽니다.
김 위원장과 인 위원장은 전날 오후 20여분가량 만나 '희생' 혁신안 등으로 불거진 갈등을 봉합했는데요. 김 대표는 회동에서 "혁신위가 제안한 안건은 당 혁신과 총선 승리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최고위에서 의결할 사안이 있고, 공관위나 선거 과정에서 전략적으로 선택해야 할 일들이 있어서 지금 바로 수용하지 못하는 점을 이해해 달라"고 양해를 구했습니다.
이에 인 위원장은 "김 대표의 희생과 혁신에 대한 의지를 확인했다"고 화답하면서도 "혁신위가 절반의 성과를 만들어냈다면, 나머지 절반의 성공은 당이 이룰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박진아 기자 toyouja@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