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출근 전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박진아 기자] 국민의힘이 26일 혁신위원회 구성을 완료하고 당 쇄신을 위한 본격적인 작업에 들어갑니다.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임명된 지 사흘 만으로, 혁신위는 비윤(비윤석열)계 또는 수도권, 중도, 청년, 여성 등을 대표할 다양한 인물로 꾸려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혁신위원 임명안을 의결합니다. 앞서 인 위원장은 이날까지 혁신위원 구성을 마무리하겠다고 밝힌 바 있는데요.
혁신위는 인 위원장을 포함해 7명 내외의 인원으로 꾸려질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인 위원장은 취임 일성으로 '통합'을 강조한 만큼, 비윤계도 포함될지 주목되는데요. 앞서 인 위원장은 천하람 국민의힘 전남 순천갑 당협위원장에게 혁신위원 자리를 제안했지만, 천 위원장은 거절했습니다.
이번 혁신위가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패배 후 당 쇄신을 위해 출범한 만큼, 혁신위에는 수도권, 중도, 청년, 여성 등 다양한 성향 당내·외 인사가 포함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원외 후보군으로는 박은식 호남대안포럼 공동대표, 김준용 국민노조 사무총장 등이 거론되며, 원내에서는 국민통합위원회에서 함께 활동한 윤주경 의원과 호남 출신 전주혜 의원, 한무경 의원 등도 언급됩니다. 또 위원장 보좌 겸 당과 가교 역할을 할 배준영 전략기획부총장과 김예령 대변인도 후보군으로 꼽힙니다.
한편 인 위원장은 첫 취임 일성으로 "변화하고 희생할 각오로 많은 사람들이 내려와야 한다"며 대대적인 쇄신을 예고했는데요. 인력 구성을 마친 혁신위에서 당 영남권 중진 의원들의 퇴진을 요구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박진아 기자 toyouja@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