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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임 혐의' 고발된 김행 "환영, 국회 CCTV 모두 공개 요구"
"행방불명된 적 없어…당당히 수사에 응할 것"
입력 : 2023-10-10 오후 9:37:50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지난 5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박진아 기자]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10일 민주당의 배임행위 고발에 대해 "당당히 수사에 응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김 후보자는 이날 "민주당이 저를 공동 창업자의 주식 인수 과정에서 퇴직금을 회삿돈으로 줬다는 식의 배임행위로 고발했다"라며 "이제야 진실이 밝혀질 수 있게 됐다. 고발을 환영한다"라고 입장을 전했습니다.
 
그는 "공동창업자는 2009년부터 2019년까지 11년간 근무한 것에 대한 정당한 퇴직금을 지급받았다"라며 "회사에 근무하면 퇴직금을 주는 것이 너무나 당연한 상식 아니냐"라고 했습니다.
 
이어 "퇴직금 지급은 대표이사, 임직원 모두 당연히 받아야 하는 노동의 대가 아니냐"라며 "결코 경영권 프리미엄을 얻기 위해 회사 자금을 대신 지불한 적이 없다"라고 덧붙였습니다.
 
김 후보자는 이날 별도 입장문을 통해 "퇴직금 지급 등과 관련된 자료를 공개하겠다"라며 "여야 합의로 회계법인 등을 선정하면 현 회사 대표와 함께 검증받겠다"라고 전했는데요.
 
주식 파킹 논란에 대해서는 "백지신탁 매각 결정 전후 현재까지 주식 이동 과정도 권위 있는 검증기관을 선정하시면 검증받겠다"라며 "회사가 지금까지의 모든 우여곡절 과정을 낱낱이 검증기관에 설명하겠다"라고 했습니다.
 
또 청문회장을 나와 행방불명됐다는 민주당 측 주장에도 적극 반박하면서 청문회 당일 국회 CCTV 공개를 요구하기도 했습니다다. 김 후보자는 "본인은 행방불명된 적이 결코 없다"라며 "청문회 파행 전후, 국회 CCTV를 모두 공개해달라. 제 행적을 전부 밝히겠다"라고 했습니다.
 
코인 보유 및 투자 논란과 관련해서는 "결단코 코인을 보유하거나, 코인을 거래하거나, 코인으로 돈을 번 적이 없다"라며 "독자 보상용으로 회사 차원에서 뉴스코인에 투자했으며, 뉴스 독자들에게 나눠주기 위한 것이다. 절대로 투기성 코인이 아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이(뉴스코인)는 포털 사이트에서 독립해 독자적으로 뉴스를 배포하기 위한 언론사들의 생존전략"이라며 "야당 주장대로라면 이들 언론사 모두 코인쟁이가 된다. 여야 합의로 가장 공신력 있는 검증 기관을 선정하신다면 회사의 뉴스코인 보유 내역을 모두 공개하겠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직접 창업한 회사 '위키트리' 블록체인 기반 소셜미디어 서비스 '스팀잇'의 코인을 다량 보유한 것으로 확인됐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허위 보도"라면서 언론중재위원회에 정정보도 신청서를 접수했고, 추가로 민형사상 법적 조치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김 후보자는 "법인인 위키트리가 스팀잇 코인을 보유하기 위해서는 업비트 계정이 있어야 하는데, 위키트리는 애초 업비트 계정 자체가 없어 스팀잇 코인을 보유할 수 없다"라며 "위키트리 전 대표이사가 개인 명의로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지만, 나는 인수받은 사실이 없다"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민주당은 이날 '위키트리' 운영사 '소셜뉴스'의 경영권 인수 과정에서 회삿돈을 이용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김 후보자를 배임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김 후보자 지명을 철회해야 협치가 가능하다며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김 후보자를 낙마시키라고 촉구했습니다.
 
박진아 기자 toyouja@etomato.com
박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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