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게 크게 작게 작게 메일
페이스북 트윗터
위메이드 VS. 게임학회 '위믹스 공방', 법정서 2라운드
위메이드 5억 손배소에 게임학회 "엄정 수사·처벌 촉구"
입력 : 2023-08-23 오전 10:45:15
[뉴스토마토 김진양 기자] '위믹스 불법 로비설'을 둘러싼 위메이드와 한국게임학회 간 갈등이 법적 다툼으로 판가름 날 전망입니다. 위메이드가 위정현 한국게임학회장에 대해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한 것에 대해 게임학회도 "당국의 엄정한 수사와 처벌을 촉구한다"며 정면으로 맞설 것을 예고했습니다. 
 
한국게임학회는 23일 '코인 대자본 위메이드의 민사소송을 규탄한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습니다. 성명서에서 한국게임학회는 "위메이드의 소송은 대한민국에서 학문의 자유가 코인자본에 의해 침탈당한 참담한 사건"이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앞서 위메이드는 지난달 28일 서울동부지법에 위 학회장을 상대로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에 대해 5억원을 청구하는 소장을 제출했습니다. 게임학회가 지난 5월 김남국 무소속 의원의 위믹스 코인 논란과 관련해 "몇 년 전부터 P2E 업체와 협회, 단체가 국회에 로비하는 것 아닌가 하는 소문이 무성했다"고 주장한 것에 대응한 조치입니다. 
 
위메이드는 "위 학회장이 각종 매스컴, 대외행사, 개인 소셜미디어(SNS)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당사에 관한 허위 사실을 적시함으로써 명예를 크게 훼손하는 불법행위를 지속해왔다"고 소송 제기의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위메이드 판교 사옥. (사진=위메이드)
 
지난 22일 열린 토론회에서 개인적인 입장 표명을 피했던 위 학회장은 같은 날 오후 자신의 SNS를 통해 "지난 몇 년간 사고친 걸로 이미 실추됐는데 더 실추될 이미지가 남아 있었나"라는 짧은 소감을 남기기도 했는데요. 이어 이튿날인 오늘 학회를 통해 공식 입장을 전한 셈입니다. 
 
게임학회는 여야 의원들의 'P2E 합법화 로비' 관련 발언들을 재차 거론하며 '학자적 양심에 의거한 문제제기'였음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위메이드에게는 위믹스 투자 피해자들에게 공개적으로 사과하고 배상하라고도 촉구했습니다. 또 지난해 말 위믹스가 국내 5대 거래소에서 상장폐지 되기 전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가 "절대 상장폐지는 없다"고 공언한 것이야말로 허위사실 유포라고 저격했습니다.  
 
김진양 기자 jinyangkim@etomato.com
 
김진양 기자
SNS 계정 : 메일 페이스북


- 경제전문 멀티미디어 뉴스통신 뉴스토마토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