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게 크게 작게 작게
페이스북 트윗터
동서발전, 발전소 건설 현장서 스마트 굴착 장비 시연
건설기계 자율화 기술 통해 실시간 모니터 확인
입력 : 2023-08-17 오후 2:19:03
[뉴스토마토 정해훈 기자] 한국동서발전은 협력회사와 함께 17일 충북 음성군 평곡리 음성천연가스발전소 건설 현장에서 '스마트 굴착 장비 현장 도입 시연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날 시연회는 건설 현장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기존의 건설 공정에 드론, 사물인터넷(IoT), 4D 등 4차 산업 기술을 융합한 동서발전의 '중장기 스마트 건설 기술 도입 계획'의 하나로 진행됐습니다.
 
동서발전은 스마트 굴착기에 탑재된 GPS, 각도·버켓 센서, 3D 모니터 등 건설기계 자율화 기술인 머신가이던스(Machine Guidance) 기능을 통해 현장 도면, 위치, 깊이 등을 모니터로 실시간 확인하며 조종합니다.
 
한국동서발전은 협력회사와 함께 17일 충북 음성군 평곡리 음성천연가스발전소 건설 현장에서 '스마트 굴착 장비 현장 도입 시연회'를 개최했습니다. 사진은 머신가이던스(Machine Guidance)가 탑재된 스마트 굴착기를 시연하는 모습. (사진=한국동서발전)
 
스마트 굴착기는 사전 굴착 지역 측량·장비 신호수 배치 등의 인력 투입이 필요하지 않고 굴착기 제어·반자동화 기술로 일정한 시공 품질을 유지할 수 있는 장점으로 25% 정도의 시공 효율성 향상이 기대됩니다. 또 충돌 방지 센서를 통한 자동멈춤 기능으로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이창열 동서발전 안전기술부사장은 "스마트 건설 장비를 활용해 건설 현장의 안전성과 효율성 향상이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안전성이 검증된 4차산업 기술을 선도적으로 도입해 관련 산업의 저변을 확대하고 신기술 개발 지원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동서발전은 스마트 굴착기뿐만 아니라 발전소 설계·시공·유지 관리의 전 단계에 현장 측량과 조사용 드론, 발전소 설계 3D 모델링, 스마트 현장 관제 시스템, 중장비·근로자 충돌방지 시스템, IoT 시설물 변위 자동 계측기 등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신기술 도입과 안전 관리 노력으로 동서발전은 재난안전보건 분야에서 4년 연속 공공기관 안전관리등급제 심사 최고등급(2등급), 4년 연속 공공기관 안전활동 수준평가 최고등급(A) 등을 달성했습니다.
 
한국동서발전은 협력회사와 함께 17일 충북 음성군 평곡리 음성천연가스발전소 건설 현장에서 '스마트 굴착 장비 현장 도입 시연회'를 개최했습니다. 사진은 현장에서 스마트 굴착기를 시연하는 과정을 지켜보는 동서발전과 두산에너빌리티 협력회사 직원들의 모습. (사진=한국동서발전)
 
세종=정해훈 기자 ewigjung@etomato.com
정해훈 기자


- 경제전문 멀티미디어 뉴스통신 뉴스토마토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