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유진 기자] KAI(한국항공우주산업)와 공군이 경기도 성남 밀리토피아 호텔에서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제12회 K-TCG 및 제6회 SMG 국제회의를 진행합니다.
이번 국제회의에는 국방부, 공군, 방사청, KAI, 등 국내 관계자 150여명과 국산 항공기 구매국인 인도네시아, 페루, 필리핀, 튀르키예, 태국, 이라크, 세네갈, 폴란드 등 총 8개국 4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30억 달러 규모 FA-50 48대를 도입한 폴란드는 지난해 첫 참가에 이어 올해는 최대 인원인 1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제12회 K-TCG 및 제6회 SMG 국제회의 참석자들이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KAI 제공)
공군은 지난 2009년 K-TCG를 발족하고 가동률 상승, 정비 시간 단축, 유지비 절감 등 축적된 국산항공기 운영 효율성 데이터를 기반으로 해외 수출국 및 잠재적인 마케팅 대상국을 대상으로 기술지원과 우수성을 소개했는데요.
수명이 30~40년인 항공기를 효과적으로 운용하기 위해서는 고객인 군과 제작사 간의 유기적인 협력관계와 운용국 간 운영현황 및 개선사항에 대한 공유가 중요합니다.
공군이 개최하고 KAI가 지원하는 K-TCG 및 SMG 국제회의는 우리 공군과 국산 항공기 운영국간 협력관계를 공고히 하는 동시에, 국산 항공기에 대한 신뢰성을 높여 수출 확대에도 많은 이바지를 해왔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회의 첫날인 27일 주요 안건 발표에서 KAI는 'T-50 계열 적정 성능개량 추진방안'과 'VR 및 AI 기술을 활용한 조종사 훈련 발전 방향'을 소개해 호응을 받았습니다.
카이 측은 "K-TCG 회원국들이 KT-1, T-50 등 국산 항공기의 사고사례 및 안전관리 현황을 직접 발표해 국가 간 실질적인 정보교류의 장이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29일에는 해외관계자들이 국산항공기를 운용하고 있는 공군 제8전투비행단을 방문해 블랙이글스 에어쇼 관람과 함께 KA-1, FA-50 항공기 운용 현장을 직접 살펴볼 예정입니다.
KAI 관계자는 "국산항공기의 신뢰성은 제작사만의 노력만으로는 힘들다"며 "국산항공기의 안정적인 운용과 저변 확대를 위해 공군, 해외 운영국들과 원-팀이 되어 의견을 귀담아듣고 후속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공군 군수사령관 박칠호 소장이 카이 CS센터장 이상재 상무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사진=KAI제공)
임유진 기자 limyang83@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