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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혁명 시대)①전기차 시대 도래…시장 잠재력 무궁무진
친환경 트렌드 맞춰 전세계 전기차 열풍
입력 : 2023-06-14 오전 6:00:00
 
 
 
 
 
최근 친환경 트렌드에 맞춰 전세계 전기차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전기차 열풍은 "이미 거스를 수 없는 대세"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전기차는 자동차 산업의 경쟁 구도뿐 아니라 산업 자체를 변화시킬 변곡점으로 주목되는데요. 이를 두고 업계에선 4차 산업혁명에 버금가는 '전기차 혁명'으로 일컫고 있습니다. 특히 온실가스 배출규제로 2025년 이후 내연차 등록이 사실상 어려워질 수 있다는 게 대체적 전망입니다. 2030년으로 제시했던 내연차 판매 종료 시점이 더 앞당겨질 수 있는데요. 우리 정부도 2050년 탄소배출 제로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른 내연차와의 절연은 필수가 됐습니다. 이미 우리 사회에 성큼 다가온 전기차 시대, 우리는 어떤 준비를 하고 있어야 할까요. <뉴스토마토>는 총 12회에 걸쳐 전세계 전기차 추이 및 전기차 기술, 시장의 현 주소와 잠재력 등을 살펴보는 기획을 마련했습니다.<편집자주>
 
[뉴스토마토 임유진 기자] 최근 친환경 트렌드에 맞춰 전세계 자동차 시장에서 전기차가 뜨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전기차 충전 시장을 비롯해 부품 시장까지 전기차 시장의 잠재력이 무궁무진하다는 점에서 미래 먹거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전기차 부품 시장의 성장성도 긍정적입니다. 국내 배터리 3사(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는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시장 선점을 위해 북미를 중심으로 완성차 업체들과 빠르게 합작법인(JV) 구축에 나서고 있고, LG·롯데·LS 등 대기업들은 전기차 충전사업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전기차 등록현황(그래픽=뉴스토마토)
 
글로벌 완성차 업체 전동화 전략에 각국 보조금 혜택 늘려
 
13일 업계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환경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화석 연료 의존도를 낮추는 게 전기차 보급의 배경 중 하나입니다. 여기에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전동화 전략 강화, 각국 정부의 보조금 혜택을 늘리는 등 전기차 전환에 드라이브를 걸면서 거리를 누비는 전기차들을 흔하게 볼 수 있게 됐습니다.
 
전기차가 핵심 화두로 꼽히면서 유럽연합(EU)은 오는 2035년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내연기관차를 퇴출할 계획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이에 따라 향후 10여년 내에 친환경차 비중을 어느 정도 높일 수 있을지가 국내 자동차 업계의 생존을 가늠할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글로벌 전기차 보급률.(그래픽=뉴스토마토)
 
글로벌 전기차 비중은 꾸준히 높아지는 추세입니다. 국제에너지기구(IEA)의 글로벌 전기차 보급량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15년 73만대인 세계 전기차 시장(누적기준)은 2025년 2000만대, 2030년 4680만대까지 가파르게 증가할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우리나라 등록 전기차 39만대…내연차는 보합세
 
이에 발맞춰 우리나라 전기차 비중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자동차 누적 등록대수는 전년보다 2.4%(59만2000대) 증가한 2550만3000대를 기록했습니다. 이 가운데  지난해 새롭게 등록된 전기차는 16만4000대로 전년 대비 63.8%가 늘었습니다. 이로써 국내에 등록된 전기차는 누적 39만대로 집계됐습니다. 전기차 총 누적 등록대수는 2018년 5만6000대, 2019년 9만대, 2020년 13만5000대, 2021년 23만1000대 등 꾸준히 증가 추세입니다.  
 
반면 내연기관차는 소폭 증가하거나 감소했습니다. 휘발유차는 전년 대비 2.6%(30만9000대) 증가했고, 경유차와 LPG차는 각각 1.2%(11만4000대), 2.1%(4만1000대) 줄었습니다. 업계 관계자는 "전기차는 내연기관차와 비교해 높은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다"면서 "전기차 보급 증가에 따른  정책의 수립과 시행이 중요해지는 시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전기차 점유율이 10년 내에 내연기관차를 추월할 것이란 전망도 나오는데요.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업체인 SNE리서치는 2035년 글로벌 전기차 판매 대수를 약 8000만대로 예측했습니다. △2025년 26% △2028년 42% △2030년 56% △2035년 88% 등 전기차 점유율이 급격하게 늘어날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김필수 교수(대림대 자동차공학과)는 "탄소 중립 측면에서 보면 내연차가 이산화탄소 문제의 25%에 이른다고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전기차 시대를 맞이해야 함은 필연적"이라며 "전기차 가격이 내연 기관차의 1.5배에서 2배가 되기 때문에 반값 전기차가 나와야 하는 점이 해결 과제 중 하나"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전기차는 이제 선택이 아니라 주류다. 미래 시대의 전기차는 필연적"이라며 "내연 기관차가 줄어드는 속도는 더욱 가속화되고 있으며, 그런 측면에서 미래의 퍼스트 무버는 전기차를 기반으로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임유진 기자 limyang83@etomato.com
임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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