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진규기자] 신재생 해수담수플랜트가 인천 영흥화력발전소에서 첫 가동돼 친환경 해수담수화시대가 열렸다.
이로써 연 12조원 규모의 역삼투식 세계담수화시장에 본격 진출할 수 있게 됐다.
지식경제부는 28일 효성굿스프링스와 한국남동발전이 작년 9월에 착공한 신재생 해수담수플랜트 공사를 완료하고 이날 오후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에 성공한 신재생 해수담수플랜트는 '신성장동력 스마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역삼투식(RO) 해수담수플랜트와 증발식 해수담수플랜트를 최적으로 조합한 하이브리드방식으로 1일 2000톤의 담수를 생산하는 상용화 기술이다.
발전소의 냉각수를 재이용하고, 담수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수를 다시 플랜트로 주입함으로써 발전소에서 발생하는 폐수가 외부로 배출되지 않는 선순환 구조를 갖도록 설계됐다.
세계 최초의 태양열을 이용한 친환경 담수플랜트로 기존 상수도 원가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양질의 발전용수를 공급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효성굿스프링스는 이번 기술과 실적을 활용해 남미에 시운전용 소형(200톤/일, 3억5000만원) 담수플랜트를 수출했고, 중동에서 중형(1만7400톤/일) 담수플랜트 수주해 제작중이다.
지경부는 "올해 남미와 내년에 중동지역에서 추가 입찰이 예정돼 있어 2000억원 이상의 수출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조석 지경부 성장동력실장은 이날 축사에서 "정부는 플랜트산업 5대 강국 실현을 위해 플랜트 파이낸싱과 마케팅, 기자재 해외인증 획득, 해외발주처 벤더등록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 "2020년까지 약 1조원을 투입해 엔지니어링을 비롯한 플랜트 원천기술, 핵심기자재 기술개발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