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진아 기자] 중국 어선을 쫓아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했던 북한 경비정이 우리 군의 경고사격에 퇴각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해군 고속정이 중국 어선과 충돌하는 일도 벌어졌습니다.
16일 합동참모본부는 "15일 오전 11시경 백령도 동북방에서 북한 경비정이 NLL을 침범하여 우리 고속정이 작전수행 절차에 따라 경고통신과 경고사격을 실시하여 즉각 퇴거시켰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시정이 불량한 상태에서 긴급하게 작전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우리 고속정과 중국 어선이 NLL 인근에서 접촉이 있었으며 우리 고속정과 중국 어선의 안전에 이상은 없고 고속정 승조원 일부가 경미한 부상이 있어 치료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합참은 "우리 군은 이번 북한 경비정의 NLL 침범에 대하여 다양한 도발 가능성에 대비, 적의 동향을 예의 주시하면서 결전태세를 확립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동해 최북단 저도어장이 개방된 지난 14일 어장에 출어한 어선들이 북한 땅 구선봉을 뒤로한 채 해군 함정의 보호를 받으며 조업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박진아 기자 toyouja@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