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롯데컬처웍스(대표 최병환)가 해외 인기 시리즈 ‘On the Spectrum’ 한국판 제작을 결정하고 시리즈 사업 글로벌 확장에 시동을 겁니다. 또한 직접 제작한 드라마 ‘종이달’이 최근 ‘제6회 칸 드라마 페스티벌’에 초청돼 해외 시리즈 업계에 K콘텐츠를 대표하는 기업으로서 입지를 다질 예정입니다.
'On the Spectrum' 스틸. 사진=롯데컬처웍스
롯데컬처웍스는 이스라엘 인기 시리즈 ‘On the Spectrum’ 한국어 버전 공동 제작을 결정하고 글로벌 제작사 ‘데저트블룸 픽처스’(Desert Bloom Pictures)와 IP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사실을 5일 공개했습니다.
이스라엘의 Yes TV와 Sumayoko Ltd.가 공동 제작한 ‘On the Spectrum’은 자폐 스펙트럼을 가진 3명의 룸메이트들 사랑과 우정 그리고 삶의 다양한 고충을 유쾌하게 그려내며, 14회 서울 드라마 어워즈에서 TV 드라마 대상을 수상한 바 있어 한국 관객들의 까다로운 입맛을 만족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읍니다. 또한 해당 콘텐츠는 영어 버전 ‘As We See it’으로 리메이크돼 현재 아마존 프라임에서 서비스되고 있습니다.
‘As We See it’은 프라임타임 에미상을 포함해 각종 시상식에서 6관왕 기록을 보유한 제이슨 카팀스가 제작한 시리즈로, 작년 할리우드 비평가 협회에서 스포트라이트 상을 수상하며 IP 우수성을 입증한 바 있습니다. 최병환 롯데컬처웍스 대표는 “새롭게 제작하게 된 작품을 시작으로 해외의 우수한 IP에 한국 콘텐츠만의 재미를 더한 특별한 시리즈 제작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며 “국내 관객 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까지 겨냥할 수 있는 완성도 높은 작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물색할 계획이다”고 밝혔습니다.
‘콘크리트 마켓’(가제), ‘머니게임’ 등 확장성 높은 IP를 활용한 시리즈물 제작을 통해 콘텐츠 포트폴리오를 확장한 롯데컬처웍스는 작년 JTBC 드라마 ‘서른, 아홉’을 성공적으로 런칭하며 드라마 제작사로 발돋움했습니다. 또한 제작에 참여한 드라마 ‘종이달’은 제6회 칸 드라마 페스티벌에(Cannes International Series Festival) 비경쟁부문 랑데부 섹션에서 상영될 예정입니다. 곽정환 롯데컬처웍스 시리즈부문장은 “방영을 앞둔 ‘종이달’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국내를 비롯해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 시리즈 위상이 높아진 만큼, 더욱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관객들을 찾아갈 수 있도록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전했습니다.
롯데컬처웍스와 빅오션이엔엠 그리고 KT스튜디오지니가 함께 제작한 ‘종이달’은 숨막히는 일상을 살던 유이화가 은행 VIP 고객들의 돈을 횡령하면서 돌이킬 수 없는 순간을 맞이하게 되는 얘기의 서스펜스 드라마입니다. 파격적 연기 변신을 예고한 배우 김서형부터 해외 촬영 등 관객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와 재미를 선사할 예정입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의 ‘2023년 국내 OTT 해외 유통활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되며 기대를 모은 ‘종이달’은 오는 10일 지니TV, ENA, 티빙을 통해 공개됩니다.
김재범 대중문화전문기자 kjb517@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