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후보가 지난달 28일 오후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3차 전당대회 대구·경북 합동연설회에서 정견발표를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강석영 기자] 이기인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후보는 2일 불법 레이싱 의혹을 받는 장예찬 후보에게 사퇴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야설작가에 이어 이젠 불법 레이싱 폭주 서클인가. 기가 차서 말이 안 나온다"며 "더 이상 추해지지 말고 이제 그만 사퇴하라"고 말했습니다.
장 후보는 2013년 불법 레이싱 모임을 운영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장 후보는 "10년 전 동호회 활동"이라며 불법은 없었다고 해명했습니다. 아울러 장 후보는 과거 여성 연예인들을 성적 대상화한 내용의 웹소설을 써 비판을 받기도 했습니다.
이 후보는 "뻔히 영상까지 나왔는데도, 불법은 없었다고 한다. 대장동에 불법은 없었다는 이재명과 똑같다"며 "이런 사람이 최고위원이 된다면 우리 당은 중앙선도 없고 개념도 없는 브레이크 없는 불법 레이싱카 같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천하람 당대표 후보도 페이스북에서 관련 정황이 담긴 영상을 공유하며 "불법성이 충분히 보이는데 장 후보가 불법 없었다고 하시니 제가 (교통 전문가인) 한문철 선배님께 여쭤보도록 하겠다"고 했습니다.
강석영 기자 ksy@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