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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 40조 투자에 급부상한 제약바이오 수혜기업은
메디톡스, 톡신·필러 중동 시장 진출 확대 모멘텀 본격화
입력 : 2023-01-17 오전 6:00:00
[뉴스토마토 이혜현 기자] 아랍에미리트(UAE)가 한국에 역대 최대 규모인 300억 달러(악 40조원) 규모 투자를 약속하면서 국내 제약 바이오 기업이 대표적 수혜 기업 중 하나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특히 메디톡스·쓰리빌리언·에이엠메딕스 등 3곳이 윤석열 대통령 UAE 순방길에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해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특히 바이오 업계에서는 유일하게 메디톡스가 윤석열 대통령 UAE 국빈 방문에 함께할 경제사절단 참가했죠. 2000년에 설립된 메디톡스는 국내 1세대 보툴리눔 톡신 제조 및 개발 바이오 업체로, 대표 품목은 보툴리눔 톡신 A형 제제 메디톡신과 히알루론산 필러 뉴라미스 등이 있습니다.
 
현재 메디톡신은 높은 글로벌 수요에 공급 물량 부족이 발생할 정도로 판매 호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올해 상반기에는 보툴리눔 톡신 4번째 톡신 제품인 뉴럭스(MBA-P01) 발매를 준비 중입니다.
 
메디톡스는 중동 진출을 꾸준히 공략해왔습니다. 그 결과 주력 상품인 톡신 제제와 필러 제품이 중동 문턱을 넘어 최근에는 사우디, 이란을 비롯해 여러 중동 국가에 진출해 판매되고 있습니다. 메티톡스는 글로벌 톡신 시장 확대를 위해 중동 시장뿐만 아니라 지리적으로도 가까운 유럽까지 진출할 계획을 구상하고 있는데요.
 
업계에서는 중동 시장에서 입지 확대를 위해 메디톡스 주력 상품들의 할랄 인증 획득에 집중하고, 해외 진출 모멘텀을 본격화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습니다.
 
◆ 메디톡스 주가 5%대 상승률 기록
 
메디톡스가 UAE의 300억 달러 투자로 인해 중동 진출 확대 것이라는 시장의 기대감은 16일 주식시장에서 그대로 반영됐는데요. 이날 메디톡스 주가는 개장 이후 한때 13만8600원까지 오르며 5%대 상승률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중동 진출을 위해 오래전부터 여러 방안을 검토 중이었고, 이번 순방 동행이 중동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며 "구체적인 내용은 순방 후에 공개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다른 수혜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기업으로는 에이엠메딕스와 쓰리빌리언(3billion) 등이 있는데요.
 
쓰리빌리언은 인공지능(AI) 기반 희귀질환 유전자 진단 기업으로 2만여개 유전자와 7000개 이상 희귀질환을 한 번에 검사할 수 있는 기술력을 보유해 미국 임상병리학회(CAP)로부터 품질 인증을 받았습니다.
 
에이엠메딕스는 의약용 화합물과 항생물질을 제조하는 업체로 주력 개발 상품은 필러와 기능성화장품, 3급 의료기기, 건강기능식품, 바이오신약 등이 있습니다.  
 
한편 양국의 제약 바이오 부문에 대한 국내 공동 투자는 더 활성화될 전망입니다.
 
산업은행은 자산규모가 2840억달러(약 353조원)에 달하는 UAE 국부펀드 무바달라와 제약 바이오 등 첨단 산업 분야에 대한 국내 공동 투자를 위한 전략적 투자 파트너십(SIP) 양해각서를 체결했는데요.
 
앞으로 제약 바이오 부문에서 양국이 투자 정보 공유, 제3국 공동 진출 등 투자 협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 구체화되면 중동 시장 진출 기회를 엿보는 국내 제약 바이오 기업들은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아랍에미리트(UAE)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아부다비 대통령궁에서 무함마드 빈 자예드 알 나흐얀 UAE 대통령과 한-UAE 확대회담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혜현 기자 hyun@etomato.com
이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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