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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여전히 재택"…해외에서도 일만 하면 OK!
네이버·배민, 원격근무제 지속…야놀자, 워케이션 확대 시행
입력 : 2023-01-12 오전 6:00:09
[뉴스토마토 김진양 기자] 재택근무가 축소되는 분위기 속에서도 일부 IT기업과 스타트업들은 여전히 직원의 자율성에 근거한 근무 제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네이버(NAVER(035420))가 대표적입니다. 네이버는 지난해 7월부터 도입한 '커넥티드 워크'를 올해에도 이어간다는 방침입니다. 사무실 출근과 원격 근무 등 근무 형태를 6개월에 한 번씩 선택하도록 한만큼, 지난해 말 두 번째 수요조사를 진행했습니다. 네이버에 따르면 주 3일 이상 사무실로 출근하는 '타입O'는 44%, 주 5일 내내 사무실에 출근하지 않는 '타입R'은 56%의 선택을 받았습니다. 작년 하반기와 비교해 원격근무를 희망하는 직원들이 1%포인트 늘어난 것인데요, 전체 응답자의 89%가 기존과 동일한 선택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원격근무를 택한 직원들은 '출퇴근 시간 절약'과 '업무 몰입'을 가장 큰 고려요인으로 꼽았습니다. 개발 직군의 한 직원은 "일하는 시간을 자유롭게 정할 수 있어 일과 가정 모두를 돌볼 수 있었다"고 원격근무의 장점을 전했습니다.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도 지난해 도입을 예고한 '근무지 자율선택제'를 지난 1일부터 시행했습니다. 구성원 모두가 근무시간 중 어디서든 연결돼 업무에 몰입할 수 있는 근무장소를 자율적으로 선택하는 형태입니다. 사무실 출근, 재택 이외에 근무를 할 수 있는 여건이 되는 장소라면 해외라도 무관합니다. 한국시간 기준 '코웍 타임'만 지키면 됩니다. 
 
야놀자는 3차까지 진행한 워케이션을 올해에도 확대 운영한다. (사진=야놀자)
 
야놀자는 지난해 3차까지 진행한 워케이션을 올해에도 확대 운영합니다. 국내 대표 여행 플랫폼답게 직원들의 다양한 환경에서의 근무를 독려해 업무 효율과 지역경제 활성화 모두를 꾀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평창, 동해, 여수, 부산 등에서 300여명의 직원들이 일과 여가를 함께 즐겼습니다. 거점 오피스 등을 기반으로 하는 상시 원격근무 제도 역시 지속 운영한다는 방침입니다.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업스테이지는 설립 초기부터 '풀 리모트' 업무 환경을 지향했습니다. 우수한 해외 인재 확보 등을 위한 필연적인 선택이었는데요, 이 때문에 제주, 울산, 부산 등 국냉의 다양한 지역은 물론, 미국, 일본, 하와이, 홍콩 등지에서 일하고 있는 직원들도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 같은 방침에 직원들은 "풀 리모트 근무 덕분에 최고의 인재들이 모이고 있어 앞으로도 경쟁력이 더 높아질 것 같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김진양 기자 jinyangkim@etomato.com
 
김진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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