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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능성 폴리머업체 코프라, 내달 12일 코스닥 상장
다음달 4~5일 청약..공모 희망가 5500~6500원
입력 : 2010-10-19 오후 2:33:30
[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고기능성 폴리머 전문업체인 코프라가 다음달 12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폴리머는 나일론이라고도 하는 폴리아미드를 원재료로 하는 기능성 소재다. 금속 대체용 특수 소재로 디자인이 자유롭고 가벼워 최근 자동차의 차체를 가볍게 하는 데 일조하며 주목받고 있다.
 
최근 출시되고 있는 차량에서 엔진 덮개나 엑셀 페달, 룸미러 등 여러 차량 부품이 고기능성 폴리머로 만들어진 것이다.
 
한상용 코프라 대표이사(사진)는 19일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고기능성 폴리머의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시장의 성장에 맞춰 코프라도 매년 매출성장률 25%를 달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코프라의 국내 시장점유율은 자체 추정으로 지난해 8.7%, 올해 11%를 기록했다. 국내에서 고기능성 폴리머 분야는 듀퐁이나 로디아 등 외국계 기업이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이같은 점유율을 적극적으로 늘려간다는 것이 회사의 방침이다.
 
한 대표는 "내년 코프라의 목표는 시장점유율 15%, PA(고기능성 폴리머 중 하나) 분야에서 1000억원의 매출을 시현할 것"이라며 성장을 다짐했다.
 
생산증대를 위한 신규공장도 연말 완공을 목표로 경기도 화성에 짓고 있다. 전체 투자액이 100억원 가량이며 이 중 50억원이 투입됐다. 이번 상장 후 공모금도 신규공장 투자에 투입된다.
 
이 회사의 주요 매출처는 두원공조와 한라공조 등 자동차 부품업체로 총 매출액의 80% 정도가 자동차 부품용 고기능성 폴리머 소재 매출이다.
 
올 상반기까지 매출액 325억원, 영업이익 29억원, 당기순이익 24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전체실적은 매출액 470억원, 영업이익 36억원, 당기순이익 30억원을 달성했다. 올해 전체 매출액은 600억원 이상 달성할 수 있다고 회사에서는 관측한다.
 
해외 매출도 25% 가량 차지하며, 원재료 수입에 따른 환율 위험도 자체적으로 헤지하고 있다. 수출로 거둬들이는 달러로 수입 결제를 하기 때문이다.
 
코프라는 주력제품인 고기능성 폴리머의 차세대 제품인 수퍼 폴리머를 연구개발 중이다. 수퍼 폴리머는 전기차, 항공, 우주산업 등에 활용돼 산업 영역이 더욱 커질 수 있다.
 
이 회사의 공모 주식수는 176만주로 주당 공모 희망가는 5500~6500원이다. 한상용 대표를 포함한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이 공모 후 58.5%의 지분을 가지게 된다. 오는 26~27일 수요예측과 다음달 4~5일 청약을 거쳐 12일 코스닥시장에 상장 예정이다. 대표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
 
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empero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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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제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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