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 기자] 국내 첫 달 궤도선 다누리가 바라본 새해 첫 날 지구의 모습이 공개됐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다누리가 지난 1일 달 상공 117㎞에서 촬영한 지구 사진을 3일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지구의 모습은 절반 이상이 음영으로 가려졌지만 보이는 부분의 지구 모습은 매우 선명하다.
계묘년 첫 날 다누리가 촬영한 사진. (사진=항우연)
이와 함께 항우연은 다누리가 2차 달 궤도 진입 3일차인 지난해 12월24일 달 상공 344㎞에서 촬영한 사진, 임무궤도 안착 후인 같은 달 28일 달 상공 124㎞에서 촬영한 사진, 지난해 마지막 날인 12월31일 달 상공 119㎞에서 촬영한 사진도 함께 공개했다.
다누리가 2차 달 궤도 진입 3일차인 지난해 12월24일 찍은 지구의 모습. (사진=항우연)
해당 사진들에서는 둥근 지구의 윤곽과 구름, 바다 등의 모습이 보다 선명하게 보이고 달 표면의 크레이터도 확인된다.
항우연은 "공개된 영상은 다누리에 탑재된 고해상도 카메라(LUTI)가 촬영한 것으로 달 지표의 크레이터들과 지구의 모습을 선명하게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사진들은 이날 오전 열린 새해 첫 국무회의에서도 공개됐다. 윤석열 대통령은 "머지않아 달에 대한민국 우주인이 꽂은 태극기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진양 기자 jinyangkim@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