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리얼투데이)
[뉴스토마토 김성은 기자] 분양시장에서 아파트 브랜드의 영향력이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설문조사기관 오픈서베이를 통해 전국 20~60대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2023년 분양시장 수요자 인식 조사'를 진행한 결과에 따르면, '분양시장에서 브랜드는 수요자들에게 얼마나 영향을 미칠까'에 대한 질문에 51.9%가 '보통 이상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다.
이어 '매우 영향을 미친다'가 26.1%, '보통 정도 영향을 미친다'는 20.1%로 조사됐다. 약 98%가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브랜드가 영향을 미친다고 응답했다.
반대로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와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응답은 각각 1.3%, 0.6%에 불과했다.
브랜드 아파트를 선호하는 이유(중복 응답 가능)에 대한 질문에는 '해당 브랜드 건설사의 신뢰도가 높아서'를 58.3%로 가장 많이 선택했다. 2위는 '품질을 신뢰할 수 있어서'(40.9%)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주변의 평이 좋아서'(37.1%) △'광고에서 자주 접해서'(29.7%) △'디자인, 인테리어 면에서 뛰어나서'(25.2%) △'가격 상승 기대감'(24.7%) △'공간구성(평면)이 뛰어나서'(16.5%) △'첨단 설비 등 시스템 면에서 뛰어나서'(13.7%) △'기타'(0.3%) 순이었다.
수요자들은 브랜드 아파트의 가치에 더 많은 가격을 지불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브랜드 아파트라면 얼마까지 가격을 지불할 의사가 있느냐는 질문에 가장 많은 응답자가 '1000만원 이상~3000만원 미만'(34.1%)을 선택했다. △'3000만원 이상~5000만원 미만'(28.6%), △'5000만원 이상~1억원 미만'(15.8%), △'1000만원 미만'(13.2%) 순으로 조사됐다. '1억원 이상'을 추가 지불할 의사가 있다는 응답률은 8.3%에 달했다.
장재현 리얼투데이 이사는 "분양시장에서 브랜드는 '선택이 아닌 필수 요소'가 되고 있다"며 "수요자들이 브랜드의 중요성을 크게 인식하고 있는 만큼 건설사들의 브랜드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은 기자 kse5865@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