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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근 "윤석열정부, 이명박 사면 위해 김경수 끼워 넣기"
"국민통합은커녕 구색 맞추기이자 생색내기"
입력 : 2022-12-13 오전 10:47:30
박홍근(왼쪽에서 두 번째) 민주당 원내대표가 13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김광연 기자]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13일 "윤석열정부가 이명박 전 대통령 사면을 위해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 '끼워 넣기'를 시도하고 있다"며 "국민통합은커녕 구색 맞추기이자 생색내기"라고 반발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징역 17년, 남은 형기만 15년인 이 전 대통령을 위해 징역 2년을 꼬박 채우고, 만기출소까지 5개월도 채 남지 않은 김 전 지사를 이용하려는 것이냐"며 "15년과 5개월의 형기를 같은 저울 위에 올려두고 사면을 논하면서, '복권 없는 사면'을 운운하는 것은 형평성에도, 사면 취지에도, 국민 상식에도 모두 어긋난다"고 지적했다.
 
그는 "정치인 사면에 복권을 제외하면 가석방과 다를 것이 없다는 점은 검찰 출신 대통령이 가장 잘 알 것"이라며 "윤석열 대통령이 진정으로 국민 통합을 위해 사면에 나설 것이라면, 공정성과 형평성에 맞게 김 전 지사의 사면과 복권도 동시에 추진하기 바란다. 대통령의 정치적 사면으로 인해, 오히려 국민 갈등과 분열이 가중되는 일은 결단코 없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해임건의안을 사실상 거부한 윤 대통령을 향해 "그동안의 태도와 입장에서 한 치의 변화도 보이지 않고 있다"며 "유가족의 피맺힌 절규와 국민 대다수의 반대에도, 오직 '동문 후배이자 최측근인 장관만 챙기겠다'는 아집"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거듭 "윤 대통령은 즉각 국민 뜻을 받들어 국회의 해임건의안을 수용해야 할 것"이라며 "이 장관은 이제라도 책임지고 물러나는 것만이, 유가족과 국민 앞에 최소한의 사죄라도 할 수 있는 길임을 명심하길 바란다"고 했다.
 
김광연 기자 fun3503@etomato.com
 
김광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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