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글로벌 증시의 양호한 흐름에도 불구하고 국내 투자자들의 해외 증권시장으로의 투자가 오히려 줄고 있다.
14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 3분기 내국인의 외화증권 결제금액은 22억74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3% 줄었다. 결제건수는 지난해 4만1362건에 비해 절반가량 줄어든 2만3144건을 기록했다.
결제건수로 보자면 기타시장(영국, 프랑스, 캐나다 등을 포함한 유럽, 아시아 지역 국가)을 제외하곤 미국, 중국, 일본 등 주요지역이 모두 줄었다.
홍콩은 1만477건으로 전년대비 50% 감소했으며, 미국(9834건)과 중국(1222건)도 각각 41%, 42% 떨어졌다.
결제금액도 역외(域外)에서 다국적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발행하는 채권인 유로채와 기타시장을 제외하곤 대부분 감소했다.
특히, 미국은 3억3600만달러로 전년대비 41% 줄었고, 일본은 1000만달러로 68% 감소했다.
3분기말까지 예탁결제원에 남아있는 외화증권 투자잔량도 114억4600만달러로 8%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