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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두둔한 조경태 "수석 퇴장, 회의 원만 진행 의무 차원"
이용, 주호영 저격에도 "과한 표현"…정상회담 비공개 조처에 "MBC가 원인 제공"
입력 : 2022-11-14 오전 11:25:05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달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자체 핵 개발 추진 기자회견을 마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강석영 기자] 국민의힘 차기 당권주자 중 한 명인 조경태 의원은 14일 친윤계 이용 의원이 최근 당이 윤석열 대통령을 제대로 보필하지 못한다는 취지로 주호영 원내대표에게 공개적으로 불만을 표출한 것과 관련해 "사실이라면 좀 과한 표현"이라고 지적했다.
 
조 의원은 이날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주 원내대표가 지난 8일 국회 운영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웃기고 있네' 필담을 나눈 김은혜·강승규 대통령실 수석을 퇴장시킨 것에 대해 "위원장 재량에서 봤을 때 회의 진행이 원만하게 진행해야 될 의무가 있다"며 주 원내대표를 두둔했다.
 
이어 "행정부를 상대로 국정감사를 할 때는 행정부에서 나와 있는 증인들은 보다 더 진지한 자세로, 여야 의원들이 어떤 말을 하더라도 그걸 인내하고 그걸 감내할 수 있는 자세가 필요하다"며 "항상 그런 일이 있고 나서 국민들께 사과하고 하는 게 반복되는 모습들은 썩 좋아 보이진 않는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이용 의원이 비례대표라는 점을 언급하며 "비례대표 47석 줄이면 4년간 한 1700억 정도 예산이 세이브된다"며 "그 예산을 청년 창업하는데(쓰자)"고 제안했다. 자당의 비례대표 의원에게 자질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해도 되냐는 진행자 질문에 "자질은 훌륭하다. 그런데 국회의원 숫자가 너무 많다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조 의원은 평소 비례대표제를 폐지하고 국회의원 수를 줄여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조 의원은 또 대통령실이 전날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과 한일 정상회담 현장을 취재진에 공개하지 않은 것과 관련해 "MBC가 원인을 제공했다. MBC가 다른 언론에 피해를 입히고 있다"고 주장했다. 조 의원은 "어떻게 그런 방침이 정해졌는지 모르지만 지난 번 대통령께서 미국에 갔을 때 있었던 사건들이 워낙 크게 와닿았기 때문에 이번에 예방하고자 한 건 아닌지"라며 "MBC가 풀 취재단 안에 포함돼 있다. 제2, 제3의 그런 일이 벌어지지 말란 법은 없지 않나"고 말했다.
 
강석영 기자 ksy@etomato.com
 
강석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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