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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재명 '특검' 제안에 "무한정 이태원 참사 끌고 가겠다는 것"
"특검 구성만 하세월…이재명 수사 향한 이목 돌리려는 것"
입력 : 2022-11-07 오전 11:40:54
장동혁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이 지난 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국정조사요구, 촛불집회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강석영 기자] 국민의힘은 7일 이태원 참사 관련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특별검사 도입 제안에 "시간끌기용"이라고 반발했다.
 
장동혁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 대표가 인정하는 것처럼 국정조사는 강제조사권도 없어서 진상규명을 할 수 없을뿐더러 정쟁만 하다 끝날 공산이 크다. 그런데도 국정조사를 요구하더니 이제는 특검까지 꺼내 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장 대변인은 "이제 막 사고원인에 대한 수사가 본격화하는 상황에서 국정조사도 하고 특검도 하자는 것은 무한정 '이태원 참사'를 끌고 가겠다는 의도"라며 "국회에서 특검법 논의에만 몇 달이 걸릴지 모르고, 특별검사 임명과 수사단 구성까지 생각하면 하세월이 걸릴 것이 뻔하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결국 이 대표와 민주당이 노리는 것은 이태원 참사를 장기간 끌며 국민들의 눈과 귀가 이 대표에 대한 수사로 향하지 못하게 하겠다는 속셈"이라며 "이태원 참사의 진상을 규명하고 재발방지 대책을 만드는 것은 이미 안중에도 없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장 대변인은 "경찰의 셀프수사는 민주당이 단독으로 강행한 검수완박법 때문"이라며 "민주당은 국정조사와 특검을 입에 올리기 전에 검수완박법 강행에 대한 사과와 수사체계 정상화를 먼저 이행해야 한다"고 역공에 나서기도 했다.
 
앞서 이재명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태원 참사 관련 경찰의 '셀프수사'를 우려하며 "국정조사 역시 강제조사가 아니라서 결국 특검 논의할 때가 됐다", "중립적인 특검을 통해 철저하게 진상 규명하고 관련자에 대한 엄정한 문책이 뒤따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석영 기자 ksy@etomato.com
 
강석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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