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게 크게 작게 작게
페이스북 트윗터
한동훈 "'이태원 특검', 진실 규명에 장애될 수 있어"
"대형참사는 신속성 중요…특검 개시까지 몇개월 소요"
입력 : 2022-11-07 오전 10:28:00
[뉴스토마토 김수민 기자]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특검) 주장에 대해 "특검이 초동수사 단계부터 수사하는 것은 오히려 진실 규명에 장애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야당 중심으로 제기되고 있는 특검 도입론에 대해 사실상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한 것이다.
 
한 장관은 7일 오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 출석하며 기자들과 만나 "가장 효율적이고 투명하게 진실을 규명할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 장관은 "대형 참사 사건은 특수성이 있다. 신속성이 훨씬 중요하다"며 "목격자의 진술이 휘발성이 크고, 기억이 시간에 따라 왜곡될 가능성이 있고 증거가 사라질 우려가 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특검은 개시까지 최소 몇 개월이 소요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검찰 수사까지 다 마친 후에 그래도 미진하다면 얼마든지 특검을 해도 좋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당시 경찰이 마약 범죄에 집중해 참사를 막지 못했다는 지적엔 "공직자로서 이 참사에 대한 책임감을 느낀다"면서도 "이런 비극을 이용해서 정치 장사를 하거나 유언비어 퍼뜨리는 건 반대한다. 그것은 비극적인 참사로 돌아가신 분, 유족들, 애도하는 국민 모두에게 상처를 주는 것"이라고 답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지난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자리에 앉아 있다. (사진=뉴시스)
 
김수민 기자 sum@etomato.com
 
김수민 기자


- 경제전문 멀티미디어 뉴스통신 뉴스토마토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