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게 크게 작게 작게 메일
페이스북 트윗터
한은 "연준 물가안정 의지 재확인…적시 시장안정조치"
입력 : 2022-11-03 오후 2:54:27
[뉴스토마토 박진아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b·연준)가 4연속 기준금리를 0.75%p 인상한 가운데, 한국은행이 미 연준의 물가 안정 의지를 재확인한 만큼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우려했다. 
 
이승헌 한은 부총재는 3일 서울 중구 한은 본관에서 '시장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에 따른 국제금융시장 상황과 국내 금융·외환시장 영향 등을 점검했다.
 
이 부총재는 "이번 FOMC 회의에서 미 연준이 정책금리를 0.75%p 인상한 것은 시장 예상에 부합한 가운데, 정책결정문에 금리 인상 감속 가능성이 제시됐음에도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 발언이 매파적인 것으로 평가되면서 국제금융시장 변동성이 크게 확대됐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이 부총재는 "파월 의장이 최종금리 수준은 이전에 예상했던 것보다 높고 금리 인상 중단에 대해 생각하는 것은 매우 시기상조이며 과대긴축이 과소긴축보다 수정하기 쉽다고 발언한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은은 물가 안정에 대한 미 연준의 강력한 의지가 재확인된 만큼 향후 통화정책 긴축이 지속으로 글로벌 금융시장의 높은 변동성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내다봤다.
 
이 부총재는 "국내 금융·외환시장에서도 미 연준의 금리인상, 주요국 환율의 움직임,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 등에 따라 불확실성이 커질 수 있음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며 "환율, 자본유출입 등의 동향에 대한 모니터링을 한층 강화하는 한편, 국내 금융·외환시장의 변동성이 크게 확대될 경우 적시에 시장안정조치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 제롬 파월 의장이 2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친 뒤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진아 기자 toyouja@etomato.com
박진아 기자
SNS 계정 : 메일 페이스북


- 경제전문 멀티미디어 뉴스통신 뉴스토마토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