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 기자] 건강관리 슈퍼앱 '캐시워크'를 운영하는 넛지헬스케어가 3분기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넛지헬스케어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211억원, 영업이익이 27억원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2016년 법인 설립 이후 단일 분기 기준 최대 매출이자 연간 최대 매출이다. 1~3분기 누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77억원과 78억원을 달성했다. 지난해 연간 매출 569억원을 9개월 만에 넘어섰다.
역대 최대 매출 달성에는 캐시워크가 디지털 헬스케어 슈퍼앱으로 도약하면서 선보인 신규 서비스의 성공적인 운영과 미국 시장 성과, 그리고 전방위적인 건강관리를 돕는 키토제닉 식단 전문 브랜드 키토선생의 꾸준한 판매 실적이 주효했다.
캐시워크는 일상 속 건강관리의 모든 것을 다루는 슈퍼앱을 목표로 서비스 카테고리를 꾸준히 확장하고 있다. 올해 4월에는 B2B 플랫폼 '팀워크'를 캐시워크 앱 내 론칭해 지자체 및 기업 사용자와 함께 다양한 챌린지를 진행하고 있다. 패션지 마리끌레르, 국내 대표 샤워기 전문기업 세비앙, 한국뇌전증협회 등과 협업했으며 최근에는 한국과학창의재단과 함께한 스탬프 챌린지를 마쳤다.
또한 캐시워크는 2020년 12월 미국 구글플레이를 통해 공식 론칭한 안드로이드 OS에 이어 올해 7월 미국 앱스토어를 통해 iOS 기반 캐시워크를 출시하며 해외 사용자 접점 확대에 나섰다. 넛지헬스케어 미국 법인의 운영 노하우를 활용해 현지 사용자들의 소비 패턴을 고려한 맞춤형 서비스로 새롭게 선보였으며 미국 진출 약 2년 만에 누적 가입자 수 100만명을 돌파했다.
넛지헬스케어는 국내외 캐시워크 사용자의 일상 속 건강관리 경험 향상을 위해 서비스를 고도화하는 한편, 미국 이외 북미 지역, 유럽, 아시아 등에 캐시워크를 선보이며 해외 진출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나승균 넛지헬스케어 대표는 "넛지헬스케어는 성장성과 수익성을 모두 갖춘 탄탄한 토탈 헬스케어 기업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올해 4분기 또한 고른 성장과 수익성 개선에 주력해 2022년에는 역대 최대 매출을 또 한 번 경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진양 기자 jinyangkim@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