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허지은 기자] 한화생명금융서비스가 국내 6위권 대형 독립보험대리점(GA) 피플라이프 인수에 성공했다. 한화생명은 2만5000명 규모의 초대형 GA를 거느리게 됐다.
한화생명은 판매자회사(자회사 GA)인 한화생명금융서비스가 피플라이프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SPA)를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피플라이프는 2003년 설립됐으며 2021년 연간 매출액 3031억원, 영업이익 121억원의 업계 6위권의 대형 GA다. 230여개의 지점과 3700여명의 설계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총 33개 생명·손해보험사의 상품을 판매 중이다.
한화생명금융서비스의 설계사는 1만8000여명(6월 기준)으로 국내 GA 중 가장 규모가 크다. 한화생명의 또 다른 판매자회사인 한화라이프랩의 설계사까지 포함하면, 한화생명 판매자회사 설계사 수는 총 2만5000여명에 이르게 된다. 이는 설계사 수 2위인 GA코리아주식회사(1만4000여명)보다 무려 1만명 가량 많은 것이다. GA에서 설계사 수는 곧 영업력으로 이해되기 때문에 앞으로 한화생명의 판매자회사는 GA업계에서 가장 강력한 영향력을 갖게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피플라이프 인수 후에도 당분간 2개사 체제를 유지할 계획이다.
한화생명은 "이번 인수를 통해 한화생명이 가진 전통 금융업의 노하우 및 디지털 역량과 한화생명금융서비스가 보유한 개인영업 분야의 막강한 영업력, 피플라이프의 법인영업 전문컨설팅 역량이 더해져 상호보완적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GA산업 전반의 체질과 경쟁력을 강화해 고객과 사회로부터 신뢰받는 보험판매전문회사로 나아가는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화생명의 디지털 역량과 최근 한화생명금융서비스가 구축한 '오렌지트리'와 같은 디지털 기반 영업지원 플랫폼이, 피플라이프의 정예화된 법인영업조직과 GA업계 최초의 내방형 점포인 보험클리닉과 결합하면 더욱 강력한 서비스 혁신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이사는 "피플라이프 인수는 초우량 GA로 도약하기 위한 성장전략의 일환"이라며 "이번 인수를 통해 영업 전문성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사진 = 한화생명)
허지은 기자 hj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