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 아파트 밀집지역.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김성은 기자] 큰 시세 차익이 예상되는 서울 송파구 아파트 무순위 청약(줍줍)에 3만1780명이 몰렸다.
28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27일 '송파 시그니처 롯데캐슬' 잔여 1가구 무순위 일반공급 청약에 3만1780명이 접수해 3만178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날 신청을 받은 특별공급 1가구에는 6명이 신청했다. 당첨자는 내달 1일 발표된다.
이 단지는 거여마천뉴타운 2-1구역 재개발 사업을 통해 지하 3층~지상 33층, 17개동, 총 1945가구 규모로 조성됐다. 지난 2019년 분양 후 올해 1월 입주했다.
이번 무순위 청약은 2가구의 계약 취소로 진행됐다. 분양가는 일반공급분 8억7100만원(전용 84㎡D), 특별공급분 8억9300만원(전용 84㎡C)이다.
발코니 확장비를 포함해도 최소 4억원 이상의 시세 차익이 예상된다. 국토교통부 실거래 공개시스템을 보면 같은 단지 전용 84㎡ 입주권은 지난해 11월 12억9000만원(28층)에 거래된 바 있다. 앞서 7월에는 15억9000만원(21층)까지도 매매됐다.
단지 바로 옆 'e편한세상 송파파크센트럴'의 전용 84㎡는 지난 8월 최고 14억7500만원(10층)에 팔렸다.
금리 인상 등의 여파로 부동산 시장 침체기가 지속되고 있지만 큰 시세 차익이 예상되는 '로또 청약'에는 수요가 집중되고 있다.
지난 11~12일 접수를 받은 '과천 푸르지오 리비엔오'의 잔여 8가구 무순위 청약에는 총 4988명이 몰려 623.5대 1의 평균 경쟁률을 보였다.
김성은 기자 kse5865@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