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28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임유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8일 김의겸 민주당 의원이 국정감사에서 제기한 '한동훈 법무부 장관 및 김앤장 변호사들과의 청담동 심야 술자리' 의혹 관련해 "저급하고 유치한 가짜뉴스 선동"이라고 강한 불쾌감을 드러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에 관련 의혹을 묻는 기자 질문에 "다른 질문 없습니까"라며 "그런 저급하고 유치한 가짜뉴스 선동은 국민을 무시하는 것"이라고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이어 "솔직히 말해서 입에 담기도…"라며 "대통령의 입에서 그런 부분 언급이 나온다는 것 자체도 국격에 관계된 문제 아니겠냐"라고 반문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한국이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제공하기로 했다는 일각의 보도에 대해 "우리는 우크라이나에 대해 인도적, 평화적으로 국제사회와 연계해서 해왔고 살상무기라든가 이런 것은 공급한 사실이 없지만 어디까지나 우리 주권의 문제"라며 "세계 모든 나라들, 러시아를 포함해서 평화적이고 좋은 관계를 유지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방점은 "주권의 문제"에 찍혔다.
민주당이 당론으로 감사원법 개정안을 추진하는 것에 대해서는 "우리 정부는 감사원의 감사 활동에 대해서도 관여하거나 개입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윤 대통령은 질의응답 전 모두발언에서 이날 예정된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에 대해 "과학기술이라 하는 것도 민간의 자율과 창의에서 나오는 것이지만 국가전략기술은 정부가 강력하게 지원하고 리더십을 가질 때 가능하다"며 "과학기술자문회의를 중심으로 아주 체계적이고 일관되고, 정치와 과학이 확연하게 분리되는 국가의 미래산업 전략으로 세우겠다"고 말했다.
임유진 기자 limyang83@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