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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부터 벤처투자 냉각…전년 동기비 40% 줄어
1~3분기 벤처투자·벤처펀드 결성액 역대 최다
입력 : 2022-10-27 오후 4:56:06
[뉴스토마토 변소인 기자] 벤처투자액이 올해 3분기에 1조2525억원으로 크게 줄어들면서 돈맥경화가 본격화되고 있다. 
 
(자료=중소벤처기업부)
 
중소벤처기업부는 3분기 벤처투자액이 1조2525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40.1% 줄었다고 27일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올해 1~3분기 벤처투자와 벤처펀드 결성 실적을 집계한 결과 벤처투자와 벤처펀드 결성 모두 1~3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27일 발표했다. 올해 1~3분기 벤처투자 실적은 5조3752억원으로 집계됐다. 투자 건수(4033건)와 피투자기업 수(1917개사) 역시 1~3분기 역대 최다를 달성했다.
 
그러나 분기를 거듭할수록 벤처투자액은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벤처투자액은 1분기 2조2116억원에서 2분기 1조9111억원으로 줄어든 데 이어 3분기 1조2000억원대로 줄었다. 3분기는 불확실성과 금리인상 기조의 장기화로 인한 전 세계적인 벤처투자심리 악화로 지난해 동기 대비 40.1%나 줄어들었다.
 
벤처투자를 업종별로 살펴보면 투자 상위 3개 업종인 정보통신기술(ICT) 서비스(36.4%), 유통·서비스(18.5%), 바이오·의료(16.4%) 업종에 전체 벤처투자의 71.3%가 집중됐다. 업종별로는 증감이 달리 나타났다. 코로나19 이후에도 디지털 전환기에 각광받는 정보통신기술(ICT) 서비스 업종 투자는 3859억원(24.6%) 증가한 1조9572억원으로, 투자액과 투자 증가액 모두 전 업종 중 가장 높았다.
 
반면 바이오·의료 업종 투자는 8787억원으로, 여전히 상위 투자업종이었으나 최근 상장 바이오 기업의 주가하락과 기술특례상장 기준 강화 등 회수시장의 불확실성으로 투자가 27.4%나 감소했다.
 
올해 1~3분기 벤처펀드 결성액은 7조517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29.9% 늘어 역대 1~3분기 가운데 가장 많았다. 1, 2, 3분기 모두 종전 역대 최대 실적인 2021년 동분기 실적을 경신했다. 하지만 벤처펀드 결성액의 증가율은 1분기 69.1%에서 2분기 40.7%, 3분기 0.6%로 둔화세를 보였다.
 
이영 중기부 장관 "1~3분기 벤처투자와 벤처펀드 결성은 역대 최대를 기록했으나 최근 고금리, 고물가, 고환율 등 복합적인 경제 리스크로 벤처투자 심리가 보수적으로 변하고 있다"며 "이에 대응해 중소벤처기업부는 조만간 벤처투자 촉진·국내외 모험자본 유입 확대 방안 등을 담은 벤처투자 생태계 역동성 강화 대책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변소인 기자 byline@etomato.com
 
변소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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