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올 3분기 기관간 레포(Repo: Repurchase Agreement, 이하 RP) 거래가 전년동기대비 40% 가까이 증가했다.
11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3분기 기관간 RP 거래량은 232조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7% 증가했다. 3분기말 거래잔액은 12조7913억원으로 46% 늘었다.
이는 금융위원회의 단기자금시장 활성화 정책에 따라 RP거래 참가기관이 전년동기 77개사 대비 93개사로 21%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3분기 기관간 RP의 거래기간은 1일물(2, 3일물 포함) 거래가 전체 RP거래의 95%를 차지한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참가기관들이 RP거래를 주로 단기 자금조달이나 운용의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어 1일물 거래가 많다"고 설명했다.
RP거래를 통한 최대 순차입(순매도)기관은 국내 증권사이다. 반면 최대 순대여(순매수)기관은 외국계은행과 자산운용사이다.
RP거래에 활용되는 채권구성을 보면 국채 42.81%, 통안채 19.05%, 금융채 27.37%, 특수채 10.73%, 지방채와 회사채가 각각 0.02%로 집계됐다.
한편, 증권이나 은행, 종금사가 개인이나 일반법인을 대상으로 판매하고 있는 대고객 RP거래 잔액은 전년대비 6% 감소한 65조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