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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은행 글로벌사업 성과 엇갈려
초국적화지수, 4대 은행 중 우리은행 1위
입력 : 2022-10-26 오전 6:00:00
[뉴스토마토 이혜현 기자] 올 들어 코로나19 대유행이 잦아들면서 국내 은행들이 해외 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지만 글로벌 사업 성과는 엇갈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기준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 등 국내 4대 시중은행 초국적화지수(TNI)는 우리은행이 18.33%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KB국민은행 18%, 신한은행 15%, 하나은행 12% 순이었다.
 
코로나 팬데믹이 절정에 달했던 2020년 상반기와 비교하면 KB국민은행의 성장세가 눈에 띈다. 2020년 상반기 기준 KB국민은행 초국적화지수(TNI)는 12.33%로 2년 새 5.67% 올랐다.
 
초국적화지수(TNI)는 총자산과 수익, 인원에서 해외 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으로 국제화 수준을 나타내는 지표다. 지수가 높을수록 글로벌 사업 성과가 좋다는 의미다.
 
원화환산 기준 해외수익 규모에서도 KB국민은행이 다른 시중은행들보다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KB국민은행 해외수익은 1조145억원으로 2020년 상반기보다 무려 171.03% 급증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부코핀은행과 캄보디아은행 등 KB국민은행이 인수한 해외법인 실적이 본격적으로 반영돼 영업이익에서 해외수익이 차지하는 비중이 늘어난 것"이라고 밝혔다.
 
같은 기간 신한은행의 해외수익은 1조1134억원으로 2020년 상반기 대비 4.73%, 우리은행은 8049억원으로 27.20% 늘었다. 하나은행은 올해 상반기 4대 시중은행 중 해외수익이 가장 많았지만, 유일하게 2020년 상반기보다 줄었다. 하나은행의 해외수익은 2조3445억원으로 2020년 상반기보다 11.14% 줄었다.
 
해외수익비율은 KB국민은행만 제외하고 2020년 상반기보다 감소했다. 올해 상반기 KB국민은행 해외수익비율은 4.06%로 2020년 상반기보다 1.31% 증가했다. 같은 기간 신한은행 해외수익비율은 5.85%로 1.83% 줄었고 우리은행과 하나은행도 각각 0.71%, 1.88% 감소했다. 
 
(사진=연합뉴스)
 
이혜현 기자 hy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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