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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젤리나 졸리 가슴 절제 벽화, 이탈리아 밀라노 광장서 등장
입력 : 2022-10-20 오후 4:03:48
사진=팔롬보 인스타그램 캡처
 
[뉴스토마토 박창욱 기자] 배우 안젤리나 졸리(47)의 가슴이 절제된 모습이 그려진 벽화가 이탈리아 밀라노 광장에 등장했다.
 
19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안사(ANSA) 통신은 "산 바빌라 광장에 '자신을 사랑하라'(Love Yourself)라는 제목의 새로운 거리 예술 작품이 모습을 드러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벽화는 '세계 유방암의 날'을 맞아 이탈리아 팝아티스트 알렉산드로 팔롬보(48)가 그린 것으로, 그는 "여성의 힘과 용기를 기리기 위해 유방 절제술 흉터가 뚜렷한 졸리 벽화를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졸리는 어머니를 난소암, 이모를 유방암으로 떠나보내는 등 가족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졸리는 과거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10여년 동안 암 투병 끝에 56세에 돌아가신 어머니와 같은 상황을 겪고 싶지 않았다"며 "가슴과 난소를 절제했지만 난 여전히 여성이며 나 자신과 가족을 위해 내린 결정이 타당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유방암 발병 확률은 87%에서 5% 미만으로 떨어졌고, 내 아이들은 날 유방암으로 잃을까 봐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고 덧붙였다.
 
졸리는 2013년 예방적 절제술을 받았다.
 
졸리는 "유방암이나 난소암 가족력이 있는 모든 여성에게 내 사례가 도움 되길 바란다"며 적극적으로 검사를 받는 것을 추천했다. 실제로 졸리의 사례가 알려지면서 유전성 유방암 유전자인 BRCA 검사와 예방적 유방·난소 절제술 시행 건수가 가파르게 증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창욱 기자 pbtkd@etomato.com
박창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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