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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통위, '물가 vs. 환율'..시름 커진다
입력 : 2010-10-08 오전 11:57:08

[뉴스토마토 강진규기자] 금융통화위원회가 다음주 통화정책 발표을 앞두고금리결정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물가상승 압력에 주목해금리인상에 무게를 뒀지만최근 미국과 중국, 일본에서 촉발된 '환율전쟁'속에달러 약세가 지속되며원·달러 환율이 가파르게 하락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환율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지만 어제까지 환율은 최근 10일중 9일 하락하며 가파르게 떨어졌습니다.
 
어제 환율은 1114원50전에 마감하며 5개월여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문제는 하락속돕니다.
 
한달여만에 80원 남짓 떨어진겁니다.
 
외환전문가들은미국의 추가 양적완화 기대감에 달러가치가 급락하면서우리나라와 아시아 이머징국가로투자자금이 몰리고 있기 때문에 당분간 원화강세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세계각국이 기준금리를 동결하는 추센데 금통위가 금리를 올릴 경우 금리차로 인한 달러 유입세는 더욱 가팔라질 수 있습니다.
 
어제 유럽중앙은행과 영란은행이 금리를 동결했고 이에 앞선 지난 5일 호주도 기준금리 동결, 일본은 사실상 제로금리로 내리기까지 했습니다.
 
한국은행은 향후 물가상승 압력이 더욱 커질 것이라며 금리인상기조를 유지해왔습니다.
 
하지만 이같은 환율 급락과 글로벌 금리 동결기조와 달리 금리를 인상하는 것이 부담스런 상황입니다.
 
그럼에도 채권전문가들은 10명중 6명이 다음주에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고 있습니다.
 
지난달 금리인상 기대가 컸던 상황에서 금리를 동결해 시장과의 소통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을 받았던 금통위가 최근 환율전쟁과 인플레이션 압박속에서 어떤 선택을 해야할지 금통위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뉴스토마토 강진규 기자 jin9ka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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