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디에고 마라도나
[뉴스토마토 박창욱 기자] 아르헨티나의 전설 디에고 마라도나가 1986년 멕시코 월드컵 당시 '신의 손'으로 골을 넣었던 축구공이 경매에 나온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14일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에 따르면 해당 축구공은 다음 달 영국 웸블리 스타디움에 전시된 이후 같은 달 16일에 그레이엄 버드 옥션 하우스에서 경매에 들어간다.
ESPN은 이 공의 낙찰가를 250만 파운드에서 300만 파운드, 한국 돈으로 40억원에서 48억원 사이로 예상했다.
앞서 올해 5월에는 마라도나가 이 골을 넣을 때 입었던 유니폼이 714만 파운드, 한국 돈으로 약 115억원 정도에 팔린 바 있다.
이 경매가는 스포츠 기념품 경매 사상 최고가이면서 '스포츠 경기 실제 착용 유니폼 경매 최고가' 세계 기록이었다.
하지만 올해 8월 메이저리그 '전설'로 불리는 미키 맨틀의 카드가 1260만 달러, 한국 돈으로 180억원 정도에 팔렸고 또 지난달에는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이 1998년 미국프로농구(NBA) 챔피언결정전 때 입었던 유니폼 상의가 1010만 달러, 약 144억원에 팔리며 두 부문에서 2위로 밀려났다.
한편 마라도나는 1986년 멕시코 월드컵 잉글랜드와 준준결승 당시 헤딩이 아닌 손으로 득점을 성공시켰다는 논란이 불거졌다. 이에 마라도나는 "내 머리와 '신의 손'이 함께 했다"고 말했다
박창욱 기자 pbtkd@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