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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F2022 성대한 개막…"디지털신대륙으로 도약하라"
국내 최고 메타버스 전시회,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
입력 : 2022-10-13 오전 11:02:04
[뉴스토마토 김진양 기자] 국내 최대 메타버스 분야 전시회가 막을 올린다. 신산업으로의 가능성을 엿봤던 지난해 전시에 이어 올해에는 의료, 교육훈련, 제조 등 보다 구체화된 영역에서 고도화되고 있는 서비스들이 공개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코리아 메타버스 페스티벌 2022'을 13일부터 15일까지 사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한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KMF 2022'는 '디지털 신대륙, 메타버스로 도약하는 대한민국!'을 주제로 진행된다. 개막식 행사, 전시회와 글로벌 컨퍼런스, 시상식, 비즈니스 상담회 등 다채로운 행사들이 준비돼있다. 
 
특히 올해는 지난 9월 말 발표한 '대한민국 디지털 전략'의 대국민 홍보 및 확산을 위해 국민들이 한 발 더 가까이서 정부정책 성과와 메타버스 분야 선도기술과 서비스를 느껴볼 수 있도록 전시공간을 구성하고 컨퍼런스 등을 통해 최신 기술동향 및 사례를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KMF 2022'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에서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구현된 아바타(가상자아)가 등장해서 자신을 '메타버스 신인류, 메타민民(메타버스 세계의 우리 국민이란 뜻)'이라 소개했다. 이 아바타가 메타버스 정책을 설명했고 뒤이어 또 다른 아바타 가수가 공연을 하는 등 이미 우리 생활 속에 메타버스가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이날 오후에 개최되는 '글로벌 메타버스 콩그레스'에서는 과기정통부의 메타버스 정책발표에 이어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 줄리안 고먼이 기조강연을 하고, 에픽게임즈, 버넥트 등 국내외 대표적인 메타버스 기업 전문가들이 메타버스 생태계 구축에 대한 방법론을 제시한다.
 
이번 'KMF 2022' 전시회에는 KT, SKT 등 국내 메타버스 선도기업을 비롯한 총 170개사가 참여해 다양한 메타버스 요소·기반 기술, 플랫폼 및 서비스 등을 340개 부스에 전시한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로서 서비스, 기능별 블록화를 통해 관람객들의 체계적인 관람과 편의를 도모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국내 주요 메타버스 선도기업들인 KT와 SK는 '지니버스'와 '이프랜드'를 내세워 훨씬 다양하고 고도화된 서비스를 소개한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의료·제조·교육훈련·소방 등의 분야의 메타버스 활용사례를 전시하고 차후, 버넥트, 올아이피정보통신, 알리아스, 앙트러리얼리티, 공간의 파티 등 국내 중소기업들도 2022 KMF에 참여해 독창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인다.
 
이외에도 '어워드 시상식'을 통해 메타버스 분야 우수 기업, 창작자 등의 성과를 치하하고, '비즈니스 상담회'도 개최해 국내 메타버스 유망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등 메타버스 성과 확산을 위한 다양한 기회를 제공한다. 
 
이튿날인 14일에는 'GSMA 컨퍼런스'와 '코리아 메타버스 서밋 2022' 등이 진행된다. 현대원 서강대학교 메타버스 전문대학원 교수를 비롯한 국내외 메타버스 전문가들이 다양한 주제로 전 세계적인 메타버스 확산 현황을 전망해보고 메타버스로 다가올 미래 비전을 공유할 예정이다. 
 
한편 개막식 행사에 참석한 과기정통부 이종호 장관은 환영사를 통해 "메타버스 신산업 성장 초기에 경쟁력 있는 메타버스 기술을 개발하고, 전문인력을 양성하여 다양한 분야에 뒷받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유관산업 육성을 위해서는 자율규제 등 한 발 앞선 규제체계 정립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국회에서 논의 중인 메타버스 법안의 신속한 입법논의를 적극 지원하겠다"고도 덧붙였다. 
 
김진양 기자 jinyangkim@etomato.com
 
김진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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