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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바세' 신인규 "여당 폭주 막는 '브레이크' 되겠다"
TBS 라디오서 "이준석, 대선·지선 이긴 당대표…총선 출마 명분 있다"
입력 : 2022-10-12 오후 2:52:32
신인규 국민의힘 전 상근부대변인이 지난 3월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6·1 전국동시지방선거 서울 송파구청장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강석영 기자] 신인규 국민의힘바로세우기(국바세) 대표는 12일 국민의힘 차기 전당대회를 앞두고 국바세 역할에 대해 "자동차로 비유하자면 저희는 브레이크 같은 존재"라면서 "당이 이상한 방향으로 폭주한다면 우리의 목소리와 에너지를 당에 전달하는 방식으로 브레이크 기능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 대표는 이날 오전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과의 인터뷰에서 "(국바세)정관에 인물 정치를 청산한다고 못 박아놨기 때문에 (특정후보 지지)선언을 할 생각은 전혀 없다"면서도 "정당 민주주의를 파괴했던 국민의힘, 거기에는 책임자들이 있지 않겠나. 그런 분들에 대해 저희가 힘을 가진다면 조금의 압박을 느꼈으면 좋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국바세는 지난 8월 이준석 전 대표가 당 중앙윤리위원회로부터 당원권 정지 6개월의 중징계를 받자 여기에 반발한 출범한 당원 모임이다. 또 이 전 대표가 당 비대위 출범에 반발해 1차 가처분신청을 제기했을 때 함께 소송에 참여하기도 했다. 다만 국바세는 이 전 대표를 지지하는 단체는 아니라고 했다.
 
신 대표는 국바세가 이 전 대표 지지 모임 아니냐는 평가에 대해 "(국바세엔)이 전 대표 지지자들도 꽤 있지만 특정한 인물을 추종하거나 팬클럽식으로 운영할 수 없는 구조"라면서 "초기에는 아무래도 이 전 대표의 가처분신청을 중심으로 해서 (당에)분노하는 당원들이나 지지자분들이 모였기 때문에 언론에서는 분류의 편의상 그렇게 이야기를 했지만, (이 전 대표 지지단체라는 말은)저희 출범의 목적과는 전혀 맞지 않는 평가"라고 말했다.

신 대표는 윤리위가 지난 7일 이 전 대표에 대해 당원권 정지 1년의 추가징계를 한 것과 관련해 "이번 윤리위의 행태에 대해 많은 국민들이 '너무 지나치다' 이런 의견이 많고, 사실 이건 감정 징계 내지는 보복 징계라고 보는 것이 맞을 것 같다"며 "과거에도 징계를 앞두고서 이미 결론을 정해 놓고 징계를 하는 뉘앙스를 계속 보였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전 대표의 정치적 생명은 사실상 끊어놨다고 볼 수밖에 없는데, 그 징계 사유도 사실은 (개고기·신군부)발언이라든지 당을 상대로 가처분을 했기 때문에 문제라는 것 아니냐"며 "앞으로도 이런 선례가 남는다면 정적을 제거하는 수단으로 윤리위가 활용될 가능성이 굉장히 높기 때문에 우려스럽다"고 했다.
 
특히 이 대표가 당원권 정지 1년 추가징계로 인해 전당대회는 물론 차기 총선 출마 기회까지 봉쇄된 것에 관해 "(이 전 대표가 선거에)왜 안 나가야 되는지도 저는 잘 모르겠다. 다음 총선에 당연히 나가야 된다고 본다"면서 "대선과 지방선거를 승리한 당대표이고, (해임과 징계는)당헌·당규에 근거 없이 한 반민주적·반헌법 행위이기 때문에 저는 이 전 대표가 (선거 출마의)명분을 갖고 있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강석영 기자 ksy@etomato.com
강석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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