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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겨울철 취약계층 대책 마련하라"
'전북 무주 주택 일가족 참변'에 페이스북 글 올려
입력 : 2022-10-10 오후 3:19:36
윤석열 대통령 (사진=대통령실)
 
[뉴스토마토 임유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0일 전북 무주의 한 주택에서 보일러 가스 중독으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해 일가족 5명이 숨지고 1명이 중태에 빠진 것과 관련해 "일선 공직자들은 겨울철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을 챙기는 데 보다 세심한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에 "어제 혼자 사는 어머니를 뵈러 간 일가족 여섯 명이 보일러 일산화탄소 누출로 추정되는 사고를 당했다.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족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치료 중인 가족의 조속한 회복을 바란다"며 이같이 적었다.
 
이어 "우리는 재난이 사회적 약자인 취약계층에게 얼마나 냉혹한지 알고 있다"며 "취약시설의 안전 점검에 대한 제도화뿐 아니라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의 체계적인 지원 대책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지난 여름, 저는 재난관리의 중요한 원칙으로 ‘선제적인 주민 대피’와 ‘위험지역으로의 이동 통제’를 이야기했다"며 "올바른 사전 대응은 소중한 생명을 지키고 막대한 손실을 막을 수 있는 재난 대책의 핵심이다. 사전 대응을 위한 노력은 어떠한 재난에도 예외일 수 없다"고 말했다.
 
무주경찰서와 전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4시54분쯤 무주군 무풍면의 한 주택에서 80대 할머니 A씨와 40대인 그의 사위, 30대인 손녀딸 등 일가족 5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이들은 전날 A씨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모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이들이 노후된 보일러 연통에서 새어 나온 일산화탄소에 중독돼 사고를 당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임유진 기자 limyang83@etomato.com
임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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