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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환율 개입 자제하겠다"..G7회담 앞두고 눈치보기(?)
입력 : 2010-10-07 오후 3:14:23
[뉴스토마토 박남숙기자] 일본정부가 엔화 가치 절하를 위한 시장개입을 자제할 것이라고 밝혔다.
 
7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이가라시 후미히코 일본 재무성 차관은 "자국의 수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엔화 가치를 약화시키지는 않을 것"이며 "오직 국익을 위해서만 통화가치 절하 경쟁에 뛰어들 생각은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가라시 차관은 "환율의 과도한 움직임이 있을 땐 통상적으로 용인할 수 있는 범위에서만 조정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본은 엔화 가치가 1995년 이래 달러 대비 최고치로 치솟은 후 지난달 15일 6년반만에 외환시장에 직접 개입했다.
 
전날 일본은행(BOJ)이 엔고 저지를 염두에 둔 금리인하와 양적완화정책을 내놓은 후 나온 정부측 발언이라 주목받고 있다.
 
최근 주요국가들은 '환율 전쟁'이라는 말이 나올 만큼 자국 통화 가치를 절하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올리버 블랜차드 IMF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이날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주요 국가 간의 환율 전쟁 때문에 세계 경제 회복이 더뎌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8일 일본을 비롯한 선진 7개국(G7) 재무장관들은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는 회담에서 각국의 환율 문제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뉴스토마토 박남숙 기자 joi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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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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