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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러시아 핵 위협에 방사선병 치료제 대량 구매
입력 : 2022-10-06 오후 1:47:43
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박창욱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핵무기 사용 가능성을 시사한 가운데 미국이 방사선병 치료제를 대거 사들였다.
 
5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미 보건복지부는 미 제약사 암젠의 급성 방사선 증후군(ARS) 치료제 엔플레이트를 2억9000만 달러(약 4100억원)어치를 구매했다고 밝혔다.
 
미 복지부는 "핵 비상 상황에서 생명을 구하기 위해 엔플레이트를 구입했다"면서도 "우크라이나 전쟁 때문에 엔플레이트를 구매한 것은 아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미 복지부 대변인은 "이는 방사성 물질로 인한 사고에 대비하기 위한 조치의 일환으로서 치료제 비축은 과거부터 해 왔다"면서 "우크라이나의 상황 때문에 (이러한 조치가) 빨라진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방사선병이라고도 불리는 ARS는 고선량의 방사선에 전신이 노출되면 매우 짧은 시간 안에 내부 장기에 방사선이 침투해 각종 부작용을 초래하는 병으로, 최악의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다.
 
텔레그래프는 미국 정부의 방사선병 치료제 구입 발표는 지난달 푸틴 대통령이 핵무기 사용 가능성을 언급한 이후 이뤄졌다고 전했다.
 
박창욱 기자 pbtkd@etomato.com
박창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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