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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집단 매장지 이어 고문실도 10곳 이상 발견"
입력 : 2022-09-19 오후 2:00:31
(사진=연합뉴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뉴스토마토 박창욱 기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최근 러시아로부터 탈환한 하루키우 주에 고문실이 10여 곳 이상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18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하르키우 지역 해방된 여러 도시와 마을에서 10곳 이상의 고문실이 발견됐다"며 "점령군이 도주하면서 고문도구를 버리고 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코자차 로판 철도역에서도 고문실과 전기고문 도구가 발견됐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7일 하르키우 지역 검찰은 "사이비 법집행기관을 만든 러시아연방 대표들이 지하실에 고문실을 설치하고 시민들에 비인도적 고문을 가했다"며 "조사를 통해 사이비 경찰이 있었다는 문서와 점령군이 민간인들을 전기충격으로 고문한 도구를 찾아냈다"고 밝히면서 고문실과 고문도구 사진을 공개한 바 있다.
 
또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 16일 대국민 연설에서 “러시아 점령에서 해방된 하르키우주 지역에서 수사활동이 진행 중”이라면서 “모든 러시아 파시스트들의 범죄가 기록되고 있고, 증거가 수집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점령된 도시와 마을의 주민과 심지어 외국인까지 가둬두고 학대한 고문실 부지가 발견됐다”면서 “지난 3월  러시아 군인들에게 붙잡혀 지하실에 갇힌 쿠피안스크 의대생들이 구출돼 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젤렌스키 대통령은 15일 "하르키우 주 부근의 이지움 시에서 거대한 집단 매장 묘지가 발견됐다"며 "최소 440명 이상이 묻혀있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해 충격을 줬다.
 
박창욱 기자 pbtkd@etomato.com
박창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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