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남숙기자] 5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전날 하락분을 만회하며 2% 가까이 급등했다.
일본의 기준금리 인하 소식과 미국 서비스업황 개선이 호재로 작용했다.
우량주 중심의 다우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93포인트(1.8%) 상승한 1만944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55포인트(2.36%) 오른 2399로 마감했고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도 23포인트(2.09%) 뛴 1160으로 장을 마쳤다.
개장 전 일본의 전격적인 기준금리 인하가 투자 심리를 개선시킨 가운데 장중 나온 지난달 ISM 비제조업지수의 개선이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일본은행(BOJ)이 제로금리로 복귀하고 양적완화를 확대하기로 결정하면서 미국이 일본의 뒤를 이어 양적완화를 강화할 것이라는 기대가 커졌다.
미국의 서비스업황을 보여주는 9월 ISM 비제조업지수는 53.2를 기록했다. 이는 전월 51.5에서 상승한 것이며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52를 웃돈 결과다.
ISM 비제조업 지수가 50을 웃돌면 경기가 확장세에 있다는 의미다.
경기 회복세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하며 금융주가 큰 폭으로 올랐다.
은행주는 JP모간의 실적 전망 상향 호재까지 겹치며 종목별로 BOA와 웰스파고가 3%대 올랐다.
기술주 가운데 애플은 글로벌 증권·투자 은행인 제프리즈가 '매수'로 투자의견을 밝히면서 3%대 오른 점이 눈데 띄었다. 구글 역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판매 실적에 힘입어 3% 상승했다.
국제 유가는 일본의 기준금리 인하와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1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1.35달러(1.7%) 오른 배럴당 82.8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금값 역시 전날보다 1.9% 올라 온스당 1341달러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가 기록을 갈아치웠다.
뉴스토마토 박남숙 기자 joi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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