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이 12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고(故)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 장례식 참석과 유엔 총회 참석 일정 등에 브리핑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임유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8일부터 5박7일 일정으로 영국·미국·캐나다를 순방한다. 오는 20일에는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총회에서 기조연설을 한다.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윤 대통령의 해외순방 일정을 알렸다.
김 실장은 "윤 대통령은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장례식에 참석한다"며 "70년 간 영국을 이끈 엘리자베스 여왕을 추모하고 깊은 위로를 전할 예정"이라고 했다. 또 "런던 방문에 이어 윤 대통령은 취임 후 처음으로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을 방문한다"면서 "20일 윤 대통령의 기조연설이 예정돼 있으며 주요 정상국과 양자회담, 총장 면담, 동포 면담이 예정돼 있다. 캐나다 방문도 추진 중이며 협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유엔총회에서 한·미, 한·일 정상회담도 추진 중이다.
김 실장은 "이번 순방 하이라이트는 유엔 총회 기조연설"이라며 "윤 대통령의 연설은 국제 현안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고, 보편적 가치에 기반한 글로벌 리더 국가로서 대한민국의 역할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북한 문제와 관련해 범지구적인 도전에 대처하는 데 있어서 한국이 어떤 대처를 할 수 있을지 그런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상당한 시간을 할애할 것으로 생각하고 계속 연설문을 수정하고 있다"며 "대북 메시지가 빠질 수 없다. 담대한 구상을 강조할 수 있겠고, 북한이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비핵화를 촉구하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임유진 기자 limyang83@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