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미국 'MTV VMAs' 세 부문 후보…'올해의 그룹' 등

[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그룹 블랙핑크가 미국 '2022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2022 MTV Video Music Awards, 이하 '2022 MTV VMAs')에서 1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2022 MTV VMAs'가 20일(한국시간) 홈페이지 등에 발표한 수상 후보의 추가 명단에 따르면 블랙핑크는 '올해의 그룹(Group of the Year)'에 추가로 노미네이트돼 총 3개 부문 후보가 됐다.

 

'올해의 그룹' 후보 외에도 앞서 '2022 MTV VMAs'에서 '베스트 메타버스 퍼포먼스' 부문(블랙핑크), '베스트 K팝'(LALISA)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블랙핑크는 2022 MTV VMAs 무대에도 오른다. 이 시상식은 그래미 어워즈, 빌보드 뮤직 어워즈,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와 더불어 미국 4대 대중음악 시상식 중 하나로 꼽힌다. MTV VMAs 무대에 초청된 K팝 여성 아티스트는 블랙핑크가 처음이다.

 

1987년부터 시작된 이 행사 출연 팝 걸그룹 전체를 놓고 봐도 TLC, 스파이스걸스, 피프스 하모니에 이은 네 번째다. 

 

'2022 MTV VMAs'는 오는 28일 미국 뉴저지주 푸르덴셜 센터에서 열린다. MTV를 통해 생중계한다. 글로벌 슈퍼 그룹 방탄소년단(BTS) 역시 이날 '올해의 그룹', '송 오브 서머(Song of Summer)' 등 2개 부문에 추가로 노미네이트돼 같은 시상식에서 총 6개 부문 후보로 지명됐다.

 

지난 19일 블랙핑크는 '핑크 베놈'을 공개했다. 미국과 영국을 포함해 총 70개국 아이튠즈서 1위를 차지했다. 유튜브 프리미어 동시 접속자 수 약 250만 명을 기록한 뮤직비디오는 공개된지 29시간 만에 1억 뷰를 넘어섰다. 기존 자신들의 기록 '하우 유 라이크 댓(How You Like That)' 32시간을 깨고 K팝 걸그룹 뮤직비디오 1억뷰 최단 기록을 세웠다.

 

블랙핑크. 사진=YG엔터테인먼트

 

권익도 기자 [e-mail]